이시국여행 7

치앙마이 여행 -이 시국 여행기-

이 시국 여행기가 거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 달 살기로 해서 호기롭게 떠났던 곳이었는데 역시 코로나는 전 세계를 휩쓰네요. 사람은 보고 싶은걸 보고싶어하고 믿고 싶은걸 믿고 싶어 한다고 하죠? 그땐 그랬던것 같아요. 곧 잠잠해질거라고요. 치료약과 백신이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감기 일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생각은 곧 괜찮아질 거라고 믿고 싶었고 반면, 맹목적으로 믿고는 싶었지만 다들 처음 겪는 상황에 누가 정답을 알려줄 수 있겠어요. 최대한 개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었죠. 의심하고 조심했던 덕분에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요. 그래서 제한되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분명 있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정말 오래 걸린다면 미리 예행연습을 했다는 셈? 그 여행을 또..

여행 2020.07.09

태국 끄라비 리조트에서 보내기 (이 시국여행 중 가장 좋았던..)

5일간의 방콕여행 그렇다고 뭘 한건 없어요. 호텔에서 수영하고 근처 배회하다가 숙소를 옮기고 나서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거리만 주구장창 다녔네요. 이 시국이 아니었다면 엄청 돌아다녔을텐데 말이에요. 여행지에서는 보통 2만보였거든요;; 하지만 이 시국 여행은 호캉스의 묘미를 깨닫게 해주었고요 더 한량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찾아간 우리의 여행지는 태국 끄라비가 되겠습니다. 정말 본격적인 휴양을 하기 위해 선택한 곳이 태국 끄라비이고요!! 에어 아시아 타고 출발~! 전에 먹었던 돈므앙공항에서의 버거킹!!! JMT 뭐이리 맛있대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먹었던 햄버거는 진짜 욕나올정도던데;; 종류별로 시도했다가 성격 파탄자될뻔 했는데! 역시 햄버거는요.. 특히 이런 전세..

여행 2020.06.18

하는건 없었지만 그래도 방콕여행

코로나로 인해 색다른 모습의 카오산 로드를 느꼈던 어제라면 평일이긴 해도 너무나 한산한 사원을 둘러보기도 했던 그런 날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느꼈던 태국, 그리고 방콕은 유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꽤나 조심을 한다는겁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중국에 이어 한국에 많이 나오는 기사를 접했을거며 그래서인지 바깥 활동 자체를 많이 꺼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른호스텔에서의 조식을 주문해서 이렇게 간단히 먹었구요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베이컨도 소세지도 맛있었구요 오렌지주스도 최고였어요!! 이렇게 조식을 먹고서는 주변 산책을 합니다. 내일이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할테니 오늘은 천천히 둘러볼 생각을 했던거였고요 정말 한산 그 자체였습니다. 유명한 사원이라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바로 어제부터죠? 6월..

여행 2020.06.15

태국여행 카오산로드의 밤풍경

금요일이지만 그렇게 신나지 않는 건 재난문자 때문인가 봅니다. 수도권에 다시 확산되고 있어서 걱정스럽네요. 이시국 우리는 집에서 있을 방법을, 집에서 더 재밌게 보낼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랜선 여행 어떠세요?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이 시국 여행 태국에서의 카오산로드의 밤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지난 이야기는 여기서 ↓↓↓ https://rainbow-cat.tistory.com/153 태국 자유여행 카오산로드쪽으로 이동 🔜 태국 자유여행 이 시국이라 힘들었던 여행기 -이제는 카오산로드로- 이젠 숙소도 옮겨야 해요 카오산 쪽 호스텔로 옮기기로 했거든요 갤러리아 스쿰빗 호텔에서 마지막 조식을 먹고 아쉬운 마� rainbow-cat.tistory.com 이때만 해도..

여행 2020.06.12

태국 자유여행::이시국에 야시장::

태국 자유여행 -이 시국이라 힘들었던 여행기- 주말 하면 여행인데 그 여행이라는 걸 하기가 어려우니 이렇게나마 포스팅을 해봅니다. 태국 자유여행 좋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여행기입니다. 이 시국이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다닐 수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전 시간에는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하는 루틴이었고요 이날은 점심을 미리 봐 둔 곳으로 갔죠. 전날에 비싼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면 저렴하게 먹자 했거든요. 우리는 장기간 여행을 목표로 왔으니까요. 그곳이 스쿰빗 호텔 맞은편으로 해서 아속역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줄 서서 먹는 곳이었어요. 누구나 찾을 수 있어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줄서서 있는 곳이니까 쉽게 찾을 수 있었거든요 가격도 저렴했어요 사실 방콕 물가가 그렇게 저렴하진 않고요 그 이유는 깨끗하고 ..

여행 2020.06.06

태국 여행 -아속역근처 방콕숙소-

태국 여행 -이 시국이라서 힘들었던 여행기- 어제에 이어서 태국 여행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람만 탈꺼라는 예상과 다르게 중국인 일본인 거기에 아랍인, 서양인도 뒤섞인 비행기 안이라서 예민함은 더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제 옆자리는 일본인이 앉았어요 사랑의 불시착을 시청하는걸로 보아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외국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서로가 갖고 있었고 그마저도 시간이 흘러 가면서 긴장이 풀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자꾸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비행기 내에는 기침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심지어 적막 고요 그 자체였어요. 서로가 의식하고 있었고 서로가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안심이 되긴 하더군요 좌석도 많이 비어있었고요 제 옆..

여행 2020.05.29

태국여행 -이시국에 다녀왔던 여행기-

태국여행 -이 시국이라서 힘들었던 여행기- 힘든 경험이기도 했지만 태국여행에서는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요. 왜 이제야 태국을 알았나싶고 왜 어렸을때 갔을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을만큼요. 태국은 저의 신혼여행지였어요 그때 푸켓으로 다녀왔는데 음식부터 날씨 하나도 맞는게 없어서 호텔 조식만 든든히 먹고 거의 굶다시피했거든요 살까지 빠져서와서 그 이후부터 태국은 한번 다녀온걸로 만족할만한 그런 나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 제가 왜 태국을 그것도 장기여행으로 계획을 했느냐하면 요가때문이었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던 동행인이 유일하게 붙잡고 있었던게 요가거든요. 그래서 강행하기로 했던거에요 그래서 떠났던 태국여행이었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태국여행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여행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