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25

음식세계여행 태국이 그립다고? :동인천타카이타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아요. 그동안 여러일도 있었기에.. 바쁠것 하나 없는 코로나시대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얼추 정리도 되었고 일상으로 돌아왔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요즘도 그리운 태국음식 포스팅으로 말이죠! 태국은 왜 이런거죠? 잠시 머물렀을 뿐인데 왜 이렇게 생각나는거죠? 이렇게 그리운 마음을 저는 음식으로 풀었답니다. 태국이 그립다구요? 동인천으로 오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동인천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타카이타이라는 곳입니다. 온통 태국으로 둘러쌓인 그런 멋진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태국 본토의 맛을 즐기기에는 딱이었어요. 멋집 아니고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쫓기듯 떠나왔던 수완나폼공항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던 똠양꿍의 맛..

음식 2020.11.18

종로3가 맛집하면 시골전집의 콩나물비빔밥이 찐이죠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된것 같아요. 코로나 2.5단계 여파로 뭐 어디 다닐 수도 없고 또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요. 건강검진부터 시작된게 일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하기로 하고요. 오랜만에 서울에서 먹었던 점심식사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일때문에 종로3가로 갔었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종로3가 맛집이라고 하면 계림의 닭볶음탕이 생각나긴 했지만 둘이서 점심에 먹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다음이 인사동의 즉석떡볶이 맛보래였는데 제 몸이 안좋으니까 밀가루를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갑자기 뭘 먹지? 하는 고민이 든거에요. 그때 검색을 하다가 시골전집을 알게 되었죠! 일단 콩나물비빔밥이라는 메뉴 자체에서 오는 친근함이 있었고 그러면서 밖..

음식 2020.09.09

여름 보양식 민어 인천 덕적식당

말복에 맛있는거 드셨나요? 쨍한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는 하는데 코로나때문에도 그렇고 긴 장마때문에도 그렇고 이미 진이 다 빠진듯한 느낌은 저만 드는건 아니었겠죠? 그나마 광복절이자 말복이었던 8월 15일에는 비가 계속 내리지 않은게 다행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날 저희도 기력을 회복할 뭔가를 먹고 싶어서 결정한게 민어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민어 먹으러 다녀왔네요. 제가 다녀온곳은 신포시장안에 위치해 있는 덕적식당이에요. 예전부터 신포시장안에는 민어집 골목이 있고요. 예전부터 가장 유명한곳은 경남횟집 그리고 수요미식회로 유명해진 화선횟집이 있고요. 가성비를 자랑하는 덕적식당이 있습니다. 덕적식당은 화선횟집보다 쭈욱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요~ 제가 이곳을 찾은 때는 1인분에 20,000원..

음식 2020.08.17

풍남 골뱅이- 맛집 옆에 맛집 을지로 미식 여행

을지로는 정말이지 맛집이 밀집 되어있는 곳인것 같아요!! 2박 3일 먹은것만 봐도;;; 소화제 먹으면서도 또 먹게 되는 곳이 을지로네요; 온갖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을지로 여행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을지로에서 골뱅이 무침을 먹었습니다. 골뱅이 무침이 처음이 아니라 을지로에서 먹은게 처음이라는거에요. 을지로는 골뱅이로도 유명한데요 그 원조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더라고요. 사실 골뱅이를 먹어야지 했던건 아니었어요. 숙소에서 나와서 산책하자 했는데 마침 풍남 골뱅이가 보였던거에요. 거기에 "원조"라는 글자가 보였고 "백종원"이라는 글자가 보였던거에요. 안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풍남골뱅이는 어느새 원조라는 이름도 함께 하나 봅니다. 그렇죠. 시작점이 중요하니까요. 그게 역사가 되..

음식 2020.08.05

평원 숯불갈비 백반기행 따라다닌 서울 미식여행

요즘 들어 계속 비네요. 불과 2주전만해도 날씨 좋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날씨 좋은날에 서울 미식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스러웠어요. 특히 평원 숯불갈비는 야외에서 먹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요. 이렇게 비내리는 날이면 실내로 들어갈 수 밖에 없겠지만 날씨만 좋다면 전 무조건 야외에서 먹을것 같아요. 여름 저녁에 불어오는 바람과 여기저기 지글지글 하는 소리 그리고 고기를 굽느라 나는 연기까지도 감성으로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서울 미식여행 작정하고 간곳은 백반기행에서 봤던 쫄깃살이었어요. 동행인이 양념있는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쫄깃살이라는게 궁금하기도 했고요. 더구나 돼지고기 부위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갈매기살이고 그것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종로5가역에서 걸아갈만한 위치에 있..

음식 2020.07.28

을지다락 : 힙지로 미식여행 성공적

서울 미식여행이라고 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상경? 을 하긴 했지만 사실 무계획이었어요. 그러던차에 좋아하는 친구가 평소에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 을지다락이더군요. 왠지 해가 쨍쨍한 날 그런날 점심으로 좋을 것 같은 을지다락! 그곳이 우리의 서울 여행 둘째날의 점심이었어요. 아침은 종로 3가의 골목에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먹고 호텔 근처에 있는 을지다락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밀하게 예약까지 해준 친구 덕분에 말이죠!! 힙한 곳이니 만큼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이었고요. 내부가 넓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한다고 해도 그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바로 취소가 된다고 해요. 이런 시스템이 있었기에 5분의 여유를 두고 도착했고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 간판이 있던게 아니라서..

음식 2020.07.24

을지로 맛집 사랑방 칼국수의 복날음식 먹기 성공!!

여행의 순서는 아니지만 중복과 말복을 앞두고 초복에 먹었던 사랑방 칼국수의 후기를 남겨보려고해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가셔서 맛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을 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던 곳이었거든요! 우연찮게 여행 마지막날이 초복이었고 처음에 복날음식으로 선택했던건 장어덮밥이었어요. 충무로역 근처에 장어덮밥 꽤 괜찮은 곳이 있다는걸 들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찾아가보니 코로나로 인해 호텔과 레스토랑 모두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이더라고요. 생각하고 있었던 메뉴가 사라지니까 막막해져서 근처를 헤매고 있었을 때 오아시스처럼 보였던 "사랑방 칼국수" 였습니다! 어.. 여기.. 백반기행에서 봤는데라는 기억이 나면서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죠. 사실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탔을거에요 빽빽한 역사가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 2020.07.20

을지로 맛집 순대국밥 청와옥에서 미식여행시작

2박 3일간의 서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집에 왔어요.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미식탐방의 경험들을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서울 여행은 먹으러만 다녀도 하루가 금방 가는거 있죠? 특히나 을지로는 방송 안나온집이 없을만큼 미식으로도 유명한 곳중 한곳입니다. 오히려 방송 안나온 집이 대단한 장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요. 그런 "서울 미식 여행"의 가장 첫집으로는 순대국밥으로 유명하다는 청와옥입니다. 이곳 망우삼림 필름 맡기러 가는 길에 이미 본적이 있었고요. 그때도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봤기에 맛집인가 보다 생각은 했어요. 언젠가 가봐야지 했던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요. "서울 미식 여행"이라고 이번 테마를 정한만큼 점심을 안먹고 갔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체크인 하러갈 힘이 없었거든요. 그때 길게..

음식 2020.07.16

부평 냉면 맛집 : 해민면옥에서의 점심

촬영이 있는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부평에서 촬영을 하고 송도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 그러다보니 점심을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때워야 하나? 그래도 챙겨먹을까? 하는 갈등 속에서 냉면 당첨!! 부평에는 제가 좋아하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요. 한곳은 우엉김밥으로 여러 방송매체를 탔던 대왕김밥이고 한곳은 지금 소개해드릴 해민면옥입니다. 해민면옥은 부평 냉면 맛집으로 손색이 없지 않나 싶어요 유명한 평양냉면이 곳곳에 있고 인천의 경우에는 황해도식 냉면의 후손으로 백령냉면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사이에서 당당히 한축을 이루고 있는곳이 동인천의 경인면옥과 부평의 해민면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민면옥의 경우에는 고성메밀촌이라는 명칭으로 오래도록 사랑을 받았고요 재작년즈음부터 상호를 해민면옥으로 바꾸..

음식 2020.07.11

인테리어가 남다른 봉구통닭 솔직한 후기

우리 동네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 인테리어가 남다른 봉구통닭 그 후기가 들어갑니다~~ 숯불 바비큐를 하던 동네 치킨집이 어느새 문을 닫고 뚝딱뚝딱하더니 공사를 하더라고요. 자주 지나가는 길은 아니지만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에 여기에 카페가 들어온다고?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오픈을 하는 것도 기가 차는 일인데 레드오션인 카페...? 커피? 이 라인만 해도 세 곳인데!! 망하려고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죠. 그런데 정작 간판이 봉구통닭!!! 카페가 아니라 통닭?? 인테리어에서부터 통닭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거든요. 그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든 생각! 그래! 동네 치킨집이라고 그저 그런 곳이어야만 하나? 동네에도 이렇게 예쁜 곳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하..

음식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