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7

[2024.공연] 율목도서관 신년음악회

2024.01.13 16:00 율목도서관 소극장 공연| 베르데 프로젝트 앙상블 인천에 살면서 율목도서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드물 듯하다. (어쩌면 나의 선입견일 수 있겠으나 언제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도서관이다) 생각하지 못한 곳에 있는 작은 도서관. 그럼에도 그곳이 모든 도서관중에서 가장 좋은건 깨끗하고 편안한 의자가 있으며 여러 공연기획도 잘하기 때문이다. 오늘 신년음악회도 그렇듯이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던 공간은 너무나 예뻤다 말그대로 소극장이고(생각했던 소극장보다 더 작았지만) 무대는 원형의 사분의 일쯤 아마 공연하는 사람도 맨 뒤에 있던 나의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있었으리라. 숨소리 말소리가 공유되는 그 느낌마저 좋았다(역시 나의 취향은 조용하고 편안한 곳!) 여인의 향기신년에 들은 현악 ..

리뷰 2024.01.13

여름준비 발각질제거부터 start**

여름 준비를 해야 한다고 4월부터 여기저기 나눠주는 전단지를 봤어요. 그건 다름 아닌 몸에 대한 준비였죠. 여름 대비 본격 다이어트를 지금부터 해야 여름에는 핫바디로 다닐 수 있다는 그런 내용들이었어요.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저는 그보다 더 시급 한 건 이제 샌들을 신고 다녀야 하는데 뒤꿈치의 두툼한 각질을 보여줄 수는 없지 않겠어요? 사실 발 각질 제거는 오래전부터 저의 숙원이었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는데요. 결론은 화학과 물리적 힘을 가하는 것보다는 정도를 가는 게 더 오래 지속 가능하더라고요. 저도 여름 대비를 위해 반짝할 수 있는 발 각질 제거팩, 다이소에서 파는 각질 제거기 다 이용해봤어요. 하지만 이 방법의 단점은 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더 많이 생기는 피부..

리뷰 2021.05.21

서울근교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선재도 카페 뻘다방::

지난 선재도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뻘다방에서 촬영 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바다가 보이는 곳. 뻥 뚫린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훌쩍 떠난 곳이 선재도 입니다. 그곳에 있는 카페 뻘다방에서 잠시 몸을 녹이기도 했었죠. 겨울. 심지어 한파예보까지 있었죠. 셔터를 누르기도 힘든 차가운 바람에 카페의 존재는 꼭 필요 했답니다. 뻘다방으로 가는 도중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차가운 바람에 눈까지 내리니 걷는것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뻘다방은 야외공간도 있었고 실내도 있었어요. 꽤 넓었어요. 지금이야 야외 공간에서 뻥 뚫려있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그때만 해도 이 날씨에 찬바람을 쐬고 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잠깐 보셔도 알겠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이었어요..

카페 2021.03.17

또띠아피자로 다이어터들에게 입맛을!!

ㄱ예전에도 먹는거에 대해 신경을 꽤나 쓴 편이긴 했지만 작년 8월부터는 더 각별히 신경쓰고 있어요. 술 금지와 채식위주로 말이죠. 되도록이면 밀가루도 먹지 않으려 하지만 이건 신의 경지가 아니라면 안될일이죠;; 그래도 통밀로 바꾼다거나 양을 줄인다거나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긴 해요. 이번에 집에서 만드는 또띠아피자도 그렇게 나온거구요. 통밀이라면 좋았겠지만 쉽지가 않네요. 나중에는 또띠아도 우리밀로 해서 직접 만들어 먹는거 생각하고 있구요. 일단 쉽고 편한 방법으로는 시판되는걸 구입해서 에어프라이어로 했는데 정말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포스팅도 한번 해봅니다. 폰타나 단호박크림스프와 또띠아피자 그리고 딸기코코넛밀크쉐이크 치즈는 반은 넣고 반은 안넣었는데 이..

리뷰 2021.03.16

근교 나들이를 한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 선재도

이번 겨울 미친듯한 스트레스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던 그때.. 그때 카메라 챙겨서 갔던 곳. 그곳이 선재도였어요. 선재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한동안 인기를 끌었었죠. 저또한 익히 알고는 있긴 했지만 이상하게 가볼 기회가 없어서 "언젠가는" 이라는 단어로 항상 다음기회로 미루기만 했는데 이 답답한 상황에 끌리는 곳이 꼭 가야겠다 생각나는곳이 "선재도" 였어요. 바람은 아주 아주 찼고 구름은 잔뜩이었어요. 하필 한파에 왜 그렇게 나가고 싶었던건지.. 그래도 나가야만 했어요. 뻥 뚫린곳을 봐야했어요. 그러기에는 바다 배경이 최고였던거겠죠. 그동안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선재도는 그래서 우선순위가 되었을거에요. 소품까지 챙겨간 날. 빈티지한 회중시계까지.. 잃어..

여행 2021.03.14

세인트존스호텔에서의 일출과 인피니티풀에서의 호사

수도권 코로나가 또다시 심상치가 않네요.. 1년 가까이 코로나와 함께 살다 보니 확실히 경각심이 줄어든것 같긴 해요. 이제 저도 다시 콕콕 걸어잠그고 있어야겠어요. 하지만 여행의 추억까지 없앨 필요는 없겠죠? 지금은 전국이 난리지만 청정이었던 강릉으로의 여행을 잠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일출과 인피니티풀에 대해서 말이죠. 리뷰 형식이라기 보다는 경험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해돋이를 보는것에 대한 로망은 매년 돌아오는 새해에도 없었어요. 제 몸이 버텨주지 않을 거라는걸 알기에 시도를 해본적도 없었죠. 그랬던 제가 작년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우연히 보게된 일출은 이번에도 기대를 갖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더 완벽한 일출을 볼 수 있었죠. 오션동의 오션뷰는 정말 확트여요. 바다와 하늘. 가장 먼저 들어..

여행 2020.11.20

음식세계여행 태국이 그립다고? :동인천타카이타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아요. 그동안 여러일도 있었기에.. 바쁠것 하나 없는 코로나시대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얼추 정리도 되었고 일상으로 돌아왔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요즘도 그리운 태국음식 포스팅으로 말이죠! 태국은 왜 이런거죠? 잠시 머물렀을 뿐인데 왜 이렇게 생각나는거죠? 이렇게 그리운 마음을 저는 음식으로 풀었답니다. 태국이 그립다구요? 동인천으로 오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동인천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타카이타이라는 곳입니다. 온통 태국으로 둘러쌓인 그런 멋진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태국 본토의 맛을 즐기기에는 딱이었어요. 멋집 아니고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쫓기듯 떠나왔던 수완나폼공항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던 똠양꿍의 맛..

음식 2020.11.18

구월동 카페 조용한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곳 [차담정]

이제 가을이네요. 이제 가을이라는 인사를 하기에는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산은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전 그 사실도 모른채 가을을 떠나 보낼뻔 했어요. 이미 가을의 중반을 넘어섰고 이젠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11월 1일입니다. 비오는 가을 전 지금 아이유님의 노래와 이소라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봐요. 그런 분위기에 딱 어울릴 것 같은 어느 한 카페의 이야기로 말이죠. 구월동 카페 조용한 주택가쪽에 차담정이라는 곳이 있어요. 예전에는 커피를 좋아했기에 드립커피전문점이나 스페셜원두를 취급하는 곳으로 찾아다녔는데 계절탓인지 점점 차쪽으로 취향이 변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차 전문점을 인천에서 찾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차담정은 제가 좋아할 만한 모든 곳이 갖춰진 ..

카페 2020.11.01

질유산균추천 재로우 펨 도필러스 챙겨보세요

요즘 하도 제 신변 관련해서 스펙타클한 일이 많다 보니까 삶의 우선순위가 재정비가 되네요.. 돈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건강인것 같아요 ㅠㅠ 코로나 때문인건지 덕분인건지 제 몸의 소리를 들어보니까 정말 삐그덕 삐그덕 되더라고요. 그 시작은 치아였고요. 사랑니 빼는 것 부터 시작해서 충치치료와 신경치료 그리고 오른쪽 크라운까지는 마쳤네요. (치아보험 때문에 혜택 톡톡히 받았어요) 거기에 왼쪽 치아도 치료 들어가야 하는데 중단된건 다른쪽에 문제가 생겼거든요.. 건강검진으로 역류성식도염이라는걸 알았고요. 산부인과도 추가검진 받았고요. 가장 심각한건 사실 가슴쪽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일단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고 할수 있는 변비와 산부인과쪽은 좀 해결을 해..

리뷰 2020.09.17

종로3가 맛집하면 시골전집의 콩나물비빔밥이 찐이죠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된것 같아요. 코로나 2.5단계 여파로 뭐 어디 다닐 수도 없고 또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요. 건강검진부터 시작된게 일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하기로 하고요. 오랜만에 서울에서 먹었던 점심식사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일때문에 종로3가로 갔었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종로3가 맛집이라고 하면 계림의 닭볶음탕이 생각나긴 했지만 둘이서 점심에 먹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다음이 인사동의 즉석떡볶이 맛보래였는데 제 몸이 안좋으니까 밀가루를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갑자기 뭘 먹지? 하는 고민이 든거에요. 그때 검색을 하다가 시골전집을 알게 되었죠! 일단 콩나물비빔밥이라는 메뉴 자체에서 오는 친근함이 있었고 그러면서 밖..

음식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