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선재도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뻘다방에서 촬영 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바다가 보이는 곳. 뻥 뚫린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훌쩍 떠난 곳이 선재도 입니다. 그곳에 있는 카페 뻘다방에서 잠시 몸을 녹이기도 했었죠. 겨울. 심지어 한파예보까지 있었죠. 셔터를 누르기도 힘든 차가운 바람에 카페의 존재는 꼭 필요 했답니다. 뻘다방으로 가는 도중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차가운 바람에 눈까지 내리니 걷는것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뻘다방은 야외공간도 있었고 실내도 있었어요. 꽤 넓었어요. 지금이야 야외 공간에서 뻥 뚫려있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그때만 해도 이 날씨에 찬바람을 쐬고 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잠깐 보셔도 알겠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