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태국 끄라비 리조트에서 보내기 (이 시국여행 중 가장 좋았던..)

일곱빛깔고양이 2020. 6. 18. 14:30

5일간의 방콕여행

그렇다고 뭘 한건 없어요.

호텔에서 수영하고 근처 배회하다가 

숙소를 옮기고 나서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거리만 주구장창 다녔네요.

이 시국이 아니었다면

엄청 돌아다녔을텐데 말이에요.

여행지에서는 보통 2만보였거든요;;

 

하지만 이 시국 여행은

호캉스의 묘미를 깨닫게 해주었고요

더 한량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찾아간 우리의 여행지는 

태국 끄라비가 되겠습니다.

 

 

정말 본격적인 휴양을 하기 위해 

선택한 곳이 태국 끄라비이고요!!

에어 아시아 타고 출발~!

전에 먹었던 돈므앙공항에서의 

버거킹!!!

JMT

뭐이리 맛있대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먹었던 햄버거는 

진짜 욕나올정도던데;;

종류별로 시도했다가 

성격 파탄자될뻔 했는데!

 

역시 햄버거는요..

특히 이런 전세계적인 체인점을 갖고 있는

햄버거는요..

외국에서 먹는게 답인가 봅니다.

감자튀김도 엄청 바삭하고 촉촉했어요!!!

 

믿기힘들정도로 맛있었더너 돈므앙 버거킹

 

이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진짜 끄라비로 이동!!

 

 

끄라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에어아시아 처음 탔는데 

오래되긴 했어도 

좌석도 편안하고 공간도 넓고

국내선 이용할때 불편한점 없더라고요.

기내식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걸 못먹어서 아쉽네요;;ㅜㅜ

(이때는 김풍씨가 만든 비빔밥이 있었거든요!)

 

짧은 노선이긴 해도

그 맛이 궁금했는데..

아직도 궁금할 줄이야;;;

 

암튼 그렇게 기내식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픽업서비스를 이용해서 리조트로 왔어요.

 

언제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저는

이번 끄라비 숙소에도 적용이 되었고요

1000% 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푼시리아오낭리조트

3월5일부터 3월 9일까지 

4박을 한겁니다. 

이때의 총 요금이 256,000원

1박당 64,000원

그것도 조식 포함으로요!

 

물론 이곳이 끄라비의

유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아오낭비치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줄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도 있어서 

아오낭으로 왔다갔다하는거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요.

 

스케쥴 안된다고 해도 

이용료만내면 셔틀은 이용할 수 있고요.

푼시리 아오낭비치 리조트 셔틀시간

주변에 먹을곳이 없다는거..?

하지만 전 리조트내에서 다 해결했어요

그렇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리조트에서 내리자마자 반해버렸네요

리셉션에서 여러 설명듣고 결제하고 

뒤돌면 볼 수 있는 풍경에 

OH MY GOD!!

푼시리 아오낭비치 리조트

모든 객실이 이렇게 독립형태였고

라군뷰로 되어있었죠.

그래서 선택했지만

실제 보니 더 좋더라고요.

 

좀더 애정담아서

객실도 촬영했어야했는데

객실에서 보는 뷰가

너무나 압도적이라서 

그 풍경에 흥분을해서

객실사진은 이따구로;;ㅜㅜ

근데 객실도 넓고 쾌적했어요

발로찍은 객실 -내가 미안해-

그렇게 절 흥분시켰던 

그 풍경을 보여드릴께요

핸드폰으로 그냥 찍은거에요

밖에 나가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

테라스 문열고 나가면 보였던 풍경이에요 

 

푼시리 아오낭비치 리조트 객실내에서 

테라스라고 증명해야하니까

위에 지붕이랑 함께 ㅎㅎ

 

푼시리 아오낭비치 리조트 객실내에서 

정말 환상이더라고요

이 풍경하나만으로도 

태국 끄라비는 올만하다 싶었어요 

이 시국이 끝나면

무조건 태국 갈꺼고요

그때 끄라비는 꼭 넣을꺼고요

그때 꼭 푼시리 아오낭비치 리조트로 갈꺼에요

 

오후에 도착을 했고

이제 밥을 먹을 시간

리셉션쪽에 식당이 있어요

그곳으로 우린 가봅니다.

 

리조트에서 가장 먼저 마신건 역시 싱하맥주

알게 모르게 공항에서 느꼈던

긴장감과 예민함이

휴양지의 후덥지근한 바람과

시원한 맥주 한모금에 

확 풀어지더라고요.

사람이 없었기에 

사회적거리두기도 

그만 두었던 이때였어요

정말 유일하게

마스크 내팽겨친 곳이기도 해요

 

촛점잃은 음식 사진들 -흥분하지마 제발-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간이 세지 않았고 

역시 관광객들의 입에 맞춘듯 했어요.

 

수영장 보면서 커피 마시기

저녁을 먹고는 

밤공기 쐬면서 커피까지 마셨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좋을곳이 

이곳이더라고요.

실제로도 그랬고요.

 

떠나기전날 아쉬움에 촬영했던 수영장 

위 사진은 끄라비여행 마지막날에 

괜한 아쉬움에 아무도 없는 

수영장을 촬영해봤어요

제가 첫날 커피를 마시고 있던 자리가

정면의 방갈로 중에서

가운데 자리이기도 했고요

 

첫날의 마지막시선과

마지막날의 시선이 묘하게 겹치네요

 

다음번 포스팅에도

태국 끄라비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