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3

서울근교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선재도 카페 뻘다방::

지난 선재도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뻘다방에서 촬영 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바다가 보이는 곳. 뻥 뚫린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훌쩍 떠난 곳이 선재도 입니다. 그곳에 있는 카페 뻘다방에서 잠시 몸을 녹이기도 했었죠. 겨울. 심지어 한파예보까지 있었죠. 셔터를 누르기도 힘든 차가운 바람에 카페의 존재는 꼭 필요 했답니다. 뻘다방으로 가는 도중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차가운 바람에 눈까지 내리니 걷는것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뻘다방은 야외공간도 있었고 실내도 있었어요. 꽤 넓었어요. 지금이야 야외 공간에서 뻥 뚫려있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그때만 해도 이 날씨에 찬바람을 쐬고 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잠깐 보셔도 알겠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이었어요..

카페 2021.03.17

근교 나들이를 한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 선재도

이번 겨울 미친듯한 스트레스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던 그때.. 그때 카메라 챙겨서 갔던 곳. 그곳이 선재도였어요. 선재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한동안 인기를 끌었었죠. 저또한 익히 알고는 있긴 했지만 이상하게 가볼 기회가 없어서 "언젠가는" 이라는 단어로 항상 다음기회로 미루기만 했는데 이 답답한 상황에 끌리는 곳이 꼭 가야겠다 생각나는곳이 "선재도" 였어요. 바람은 아주 아주 찼고 구름은 잔뜩이었어요. 하필 한파에 왜 그렇게 나가고 싶었던건지.. 그래도 나가야만 했어요. 뻥 뚫린곳을 봐야했어요. 그러기에는 바다 배경이 최고였던거겠죠. 그동안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선재도는 그래서 우선순위가 되었을거에요. 소품까지 챙겨간 날. 빈티지한 회중시계까지.. 잃어..

여행 2021.03.14

세인트존스호텔에서의 일출과 인피니티풀에서의 호사

수도권 코로나가 또다시 심상치가 않네요.. 1년 가까이 코로나와 함께 살다 보니 확실히 경각심이 줄어든것 같긴 해요. 이제 저도 다시 콕콕 걸어잠그고 있어야겠어요. 하지만 여행의 추억까지 없앨 필요는 없겠죠? 지금은 전국이 난리지만 청정이었던 강릉으로의 여행을 잠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일출과 인피니티풀에 대해서 말이죠. 리뷰 형식이라기 보다는 경험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해돋이를 보는것에 대한 로망은 매년 돌아오는 새해에도 없었어요. 제 몸이 버텨주지 않을 거라는걸 알기에 시도를 해본적도 없었죠. 그랬던 제가 작년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우연히 보게된 일출은 이번에도 기대를 갖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리고 더 완벽한 일출을 볼 수 있었죠. 오션동의 오션뷰는 정말 확트여요. 바다와 하늘. 가장 먼저 들어..

여행 2020.11.20

2020 여행주간으로 코로나 스트레스 날려버리세요

갑작스러운 수도권 코로나 상황때문에 많은 것들이 변수가 생기고 있습니다. 6월20일부터 약 한달간의 2020 여행주간 또한 7월1일부터 19일까지로 축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발표되었던 여러 할인행사는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여행을 가면 안된다 이런 강경입장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람의 욕구를 언제까지 막을 수 만은 없다고 봅니다. 강력한 통제를 한 이후에 일부이긴 하지만 폭력적인 상황도 발생한 경우가 있는 만큼 (해외의 경우) 무조건적인 억제가 답이 될 수는 없는 이유겠죠. 그럴 바에야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개인수칙 잘 지키면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주는 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도 다 같이 가는것 보다는 매일 얼굴 보는 사람들과 가는게 낫겠죠? 매일 밥 먹고 같..

여행 2020.06.28

국내여행지 추천 시원한 바닷길 가로지르며 드라이브해요 🚘

국내 여행지 추천 #새천년해안도로 벌써부터 더워지고 있네요. 가뜩이나 마스크도 쓰고 있어서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여름 초입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자유스러운 여행은 포기해야 하고요. 여행을 간다면 개인 수칙을 지키면서 최대한 안전한 여행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은 건 바닷바람 맞으면서 달리는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예요 새천년해안도로 삼척항부터 시작하는 새천년해안도로는 삼척해수욕장까지 이어지고요 총길이는 4.8km입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기암괴석과 송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해요 쉼터가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해두시고 그 절경을 만끽할 수가 있답니다. 이곳은 자동차 CF촬영지로도 많이 나오는 ..

여행 2020.06.10

2020 여행주간 할인혜택 챙기는거 잊지마세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직격탄을 맞은곳은 여행업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자유여행세대라는 말이 나올만큼 앞으로도 여행업계는 먹구름이 잔뜩이구요 이럴때 국내여행쪽으로도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지면서 입지를 다지는것도 앞으로의 외국인 유치에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 자유여행세대라는 비관적인 예측을 믿고 싶지는 않거든요! 여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 이미 알고 있는 우리들 또한 계속 회사-집만 챗바퀴처럼 왔다갔다 할수만은 없죠 우리, 국내여행 안전하게 다녀오기로해요 2020 여행주간에 여러 혜택받으면서 말이죠 2020 여행주간은 6월20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달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기간에는 KTX 6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그런 탑승권이 나오는데요 1만명 대상으로 노선에 상관없이 편도 4회를 ..

리뷰 2020.05.26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여행 🏠독채펜션에서 프라이빗하게

우리는 이제 여지껏 경험해본적 없는 그런 생활을 해야할지 몰라요 전세계가 그렇죠. 그렇지만 우리는 가장 빠르게 새로운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마 코로나가 진정이 된다고 해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건 당연할테고 예전만큼 자유로운 여행은 힘들겠죠. 앞서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해외여행이라고한다면 여행자보험이 크게 각광을 받게 될꺼라고 포스팅한 바가 있구요 해외여행을 하기 전에 당분간 국내에 치중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럴때 호텔보다는 독채펜션이 더 선호도가 높지 않을까 싶어요 호텔은 규모도 크고 큰 규모만큼 사람과 접촉하는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거기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하기때문에 근교의 독채펜션이 급부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교에 가볼만한..

여행 2020.05.23

[제주여행] 이름도 예쁜 새별오름

제주여행::새별오름 가을의 제주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것이 억새입니다. 새별오름의 연관 키워드만해도억새, 이국적, 편안한,웅장한.. 저에게의 새별오름은 어땠을까요?산굼부림만큼의 화려함은 없었지만있는 그대로라서 좋았습니다. 새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지오름이라는 근본적인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탓에올라가는 길이 꽤 힘겨웠지만 말입니다. 바람은 불고 올라가다보니 덥고다리는 무거워지고그래도 올라가 봅니다.천천히 하면 못할 것도 없지요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올라가는데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왔다는게 목적이었고 그곳에 존재하는게 목적이니까천천히 한걸음씩이요..그러다 보면 어느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요 이제는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겠죠얼마후면 초록언덕으로 변할테구요해는 점점 강렬해질..

여행 2018.04.15

[국내여행] 제주여행 산굼부리 억새의 절경

JEJU TRAVEL 큰 계획도 없었고그냥 되는대로의 여행이 정말로 "쉼"인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큰들만 갖고가보고 싶은 곳 가고나머지는 즉흥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던 여행입니다. 사려니숲은 큰 틀의 한곳이었고그러고 났더니 "뭘하지?"라는걸로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근처 산굼부리를 기억했습니다.기억하지 않아도 검색만으로도우리의 즉흥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바람을 느끼고 싶었던 날그런날 가기 딱 좋은곳 JEJU 이날의 산굼부리에는학생들의 소리도 있었고여행객의 소리도 있었고 바람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올라가다보니뒤로 펼쳐진 절경수묵화의 레이어드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했던날그게 좋아서 인증샷보다는바람을 담고 싶었나봅니다. 이날의 제주는쓸쓸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인물을 ..

여행 2018.04.06

[제주여행] 제주 사려니숲:나에게 준 위안

JEJU TRAVEL 제주도 여행은 왜 가시나요?제주도에는 예쁜 바다가 있고 예쁜 노을이 있고예쁜 카페도 있고예쁜 숲길도 있습니다. 어느날.문득.다시.JEJU 빽빽한 숲에서 길을 잃어도 보고 싶었고빽빽한 숲에서 숨어도 보고 싶었고그러면서도 나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사려니숲이었던 겁니다. 빽빽히 들어선 나무그리고 그 빛이 예뻤던 날 그 모습을 보는것 자체가제겐 휴식이었습니다.등산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숲길 걷는건 좋아합니다. 숲은 때론 어둡고 음침하지만빛과 함께 할때는 어느때보다 따스하고 따뜻해집니다.딱 그때가 그랬습니다. 적당한 시간적당한 날적당한 딱 그때.숨어버리고 싶어서 갔던 곳인데왜 그랬던걸까요?이유 조차 잊어버릴만큼사려니숲은 모든걸 삼켜주었습니다. 안정시켜주었고 힘을 주었습니다.빛..

여행 20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