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3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봄을 잃어버릴 수야 없지.

4월 중순의 여행. 오랜만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내가 요즘 빠져있는 일은..? 그렇다고 해도 나에게 봄을 빼앗을 수야 없지! 을 빼앗길 수야 없지! 꽃놀이를 위한 여행은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나의 봄을 만끽하기로 했다. 아파트와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그리고 그위를 흐르는 낭만이 있었다. 이라는 이름으로 요 며칠 스트레스가 꽤 컸다.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린건가 싶을 정도로.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그럴 떄가 있지 않은가? 이런 일들이 숱하게 있었음에도 면역이 없는건지 항상 처음처럼 흔들린다.. 다만 그러한 경험 덕분에 아무렇지 않은 연기는 흉내 내기도 한다. 이또한 지나가겠지. 상황은 언제든 변하니까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듯 나 스스로를 달래가며 오늘도 살아가는 나 그렇게 스스로에게 말을 해도 상..

일상 2024.04.05

인천대공원 힐링장소 대형카페 분아뜰리에

바로 이전의 일상 포스팅에서의 택시 목적지가 바로 이곳 카페입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작은 개인카페가 유행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이렇게 대형카페가 속속들이 생기고 있군요. 도심속의 힐링. 근처의 인천대공원도 분명 힐링포인트가 되는 부분이지만 평일 오후에 느긋한 적당한 시간에 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는 힐링의 시간도 필요한거 아닐까요? (주말에 사람이 많다고 하니 힐링포인트라고 도저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 양해부탁드립니다^^;;) 1층에서는 3층까지의 층고가 뚫려 있기에 굉장히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대형카페의 트렌드는 군데군데 초록이들이 있기에 힐링포인트가 확실히 되고 있네요. 너무 예뻐서 음료 나오자마자 찍었네요. 그리고 이 앞에서 멍청한 질문도 했더랬죠. 혹시 유제품 안들어간 빵이 있을까요..

카페 2024.04.01

좋은 만남은 항상 우연으로부터

오전에 병원에 들렀다가 상당히 충동적으로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 목적지는 인천대공원의 한 카페로 설정했다. 정확히 말하면 목적지를 설정하고 택시를 호출한 것이겠지만.. 충동적이지 않았다면 오늘 나의 하루는 어땠을까? 사무실로 출근할 생각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수정을 했기에 아마도 부평 어딘가의 스타벅스에서 보정일을 하고 있었겠지. 그렇다면 충동적인 것에서부터의 지금 나의 시간은 어떠한가? 새로 생겼다는 카페에서 (새로 생긴의 시점은 정확치 않다..) 기분좋은 소란스러움의 감각을 느끼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나의 계획대로라면 글을 쓰는것 자체가 애시당초 없었을 터였다. 이것도 생각해보면 우연에서 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인것만 같다. 기분좋은 택시기사분과의 만남에서 무언가를 적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니 말이..

일상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