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ANANG] 베트남 다낭여행 필수는 호이안

일곱빛깔고양이 2019. 3. 25. 07:30

다낭 여행 [18.10.18~18.10.22]

우기 시작 10월의 3박 5일 다낭여행기

#호이안 #호이안의낮



베트남에서의 이동수단은 Grab을 이용했구요

설치는 한국에서 사용은 도착해서 했습니다.

금액대는 약 250,0000동~ 300,000동 정도 했구요

저희가 탔던 그랩 기사님 자꾸 호객하셔서 

가는 내내 피곤했네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호이안 도착!

호텔에서 아오자이를 갈아입고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구름은 있었으나 하늘은 파랬고 

높은 건물이 없어서 정말 시원했어요

눈이 시원 했습니다.

보자마자 반해버린곳이 호이안이었어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고

입장료가 있었어요 

입장료를 사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사야 하는 거더라구요

이곳을 관리하는데 쓰이는거라고 하니까요

그리고 환전도 입장권 판매하는곳에서 했어요



4시 이전이라 아직 패키지 관광객들이

많이 없었을 때에요.

그때 되면 분주하고 소리도 커지고 

움직이기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봤던곳

드디어 저도 봤네요.

호이안은 색채감이 예뻤어요

베트남 자체가 밝은 기운인건 

건물의 색감 때문이었을까요?



이제 서서히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 틈에 치이기 보다는 여유를 즐기고 싶었어요



드디어 저의 아오자이가 나옵니다.

시원한 색으로 골랐어요

화려하지 않은걸로요

전통옷을 입고 이국의 거리를 걷는건

꽤 낭만적인 추억이 되었습니다.

내내 입고 다녔으니 돈 아깝지도 않았구요! 



여유를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칵테일바였어요

해피아워를 하고 있었고 1+1이었죠

가격은 한화로 3000원


한국에서 못간 루프탑을 

이곳에 와서야 처음 경험을 해봤습니다.

오후의 해는 넘어가기 직전이었고

그 빛은 따뜻했고 풍요로웠어요



건물위에서 바라본 호이안은 참 예뻤습니다.

여행자는 자리 한켠에서 칵테일을 마시면서

180도의 뷰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여유로웠고 충분히 낭만이 있었고

모든것이 완벽한 오후였어요

해피아워 1+1까지도요



그런 여유를 마음껏 만끽하고

등이 켜지는 그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이 뒤섞인 곳으로요

특히 한국사람 관광객이 많은 그곳으로요.



이곳에서 좀 화가 나는 일이 있었죠

떡파는 할머니;;;

거스름돈을 안줘요

십만동을 줬는데 관광객은 숫자 못보는줄 아는지

모른척을 하더라구요

두차례의 달라는 손짓과 함께 

화났다는 제스처를 취하니 

슬쩍 지폐한장을 더 주더라구요


바가지인거 알면서도 그냥 먹으려고했던건

여행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이때쯤 되니까 정말 화가 나기 시작

그제서야 제돈 주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거스름돈 확인 안하면 안됩니다 ㅠㅠ

물론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데미지가 크지 않을지모르지만

그렇다고 계속 당해주다보면

다음 여행가는 한국인들이 고생합니다 ㅠㅠ


바가지쓰지 않는 한국인 인상이 중요한듯해요

안먹으면 된다 안사면 된다라는 

배짱이 필요할듯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좋았던 호이안이었던건 사실이에요

호이안이 저에게 주었던 

그 모든 분위기가 낭만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