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ANANG] 우기가 시작되는 10월의 다낭 여행 3박 5일

일곱빛깔고양이 2018. 12. 26. 20:06

다낭 여행 [18.10.18~18.10.22]

우기 시작 10월의 3박 5일 다낭여행기



10월이 우리에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결혼 기념일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번 나갈 생각을 갖고 있기는 했습니다.

또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서 

동남아로 여행지를 결정하면

금액을 다운 시킬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기도 했구요.


그렇게 4월에 갑자기 결정하게 된 여행지는

"다낭"이었습니다.


다낭은 한국인이 제일 많이 가는곳으로 

손꼽히기도 한곳이죠.

그런 곳을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인 10월에 

우리들의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10월 18일 OUT

21시 20분 인천 출발 ~ 23시 59분 다낭 도착


10월 22일 IN

01시30분 다낭 출발 ~ 07시 50분 인천 도착


3인 비행기값 (1,095,900원)

갈때는 그대로 갔지만 올때는 좌석선택으로 해서 

각 3만원씩 추가적으로 들었습니다.

그 금액까지가 위의 가격입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입을 했구요

(현지에서 구입하는것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첫날 숙소는 잠만 잘꺼라 저렴한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달린 호텔로 했습니다.

공항에서의 픽업은 별도로 요청했고 

20만동이었습니다.

한화로 하면 만원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정도 걸리고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립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이렇게 긴시간 가는건 처음이라

많이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스럽긴 했지만

앞뒤사람 서로 신경쓰며 서로 조심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시작이기에 

서로에게 너그러웠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사람이 많아 빠져나가는것도 

한시간 두시간 걸렸다는건

아무래도 성수기때의 말인듯 하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한산~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여행은 비수기때 가야 여유로운듯 하네요



픽업기사를 열심히 따라가는 

와중에 찍은 소중한 사진입니다. 

이미 비가 한차례 쏟아졌는지

땅이 젖어있네요.


잠깐 자고 일어난 아침의 모습입니다.

우기 시작이라는 말 답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지개가 보였구요



무지개가 보이니 조식먹고 

나갈 생각에 한껏 들떳습니다

아달린호텔의 조식은 딱 손이 갈만큼 나왔습니다.

가성비 괜찮았어요

간도 안쎄고 부담없이 먹었거든요


호텔 어디서나 먹을 수 있었던 쌀국수

맑은 육수라서 해장용으로 딱이었습니다.

그동안 태국, 홍콩, 대만 이쪽은 저랑은 안맞았는데

베트남은 또 다르네요~ 



조식을 먹으며 창밖을 보니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근 두근

저희가 신혼여행으로 푸켓을 갔을때는 

날씨 엉망이었거든요

그런것까지도 예상을 했기 때문일까요?

이런 파란하늘마저도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관상용이긴 하지만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미케비치를 보러 가기전에 잠시 올라와봤습니다.

여러 후기글 만큼이나 아담하네요^^

수영을 못하는 저라 사이즈는 상관없었습니다.

(지금은 다음 여행을 위해 수영 배우는 중이구요)


비는 그치고 햇살이 비춰주니 

여행의 기대가 높아지네요.

이제부터 다낭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