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DANANG]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그리고 안방비치

일곱빛깔고양이 2019. 3. 28. 07:30

다낭 여행 [18.10.18~18.10.22]

우기 시작 10월의 3박5일 다낭여행기

#호이안여행 #안방비치


다낭 일정에 호이안이 있다면

꼭 1박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 경우에는 사실 1박도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오토바이에 휩싸인 다낭보다는

저에게는 걷기가 편한 호이안이 좋더라구요

 

아침의 호이안입니다.

아직은 문 닫힌 곳이 많았고

도시가 막 깨어날 참인듯 싶습니다.

농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여인

 

호이안의 건물의 색채는 밝아서

보는 사람 마음까지 기분좋게 해주네요

노란색건물과 자전거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아

이렇게 기분 좋게 활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침에

우정스냅이나 커플스냅으로 많이 찍더라구요

여행지에서의 기분좋은 아침산책

 

조식을 먹고 아침산책을 하는건

어디에서나 했던것 같아요

그곳이 호이안 올드타운이라는게 

더 의미가 있었던 아침이었네요

여유로운 아침과 두친구

호이안은 낮, 밤, 아침

느낌이 제각각이에요

아침에는 낮보다

분주하게 느껴지면서도

그만큼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생동감을

꼭 느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호이안의 골목

호이안에서의 숙박은

라 리젠시아 리틀부티크 호텔앤스파에서 묵었구요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는 10분정도 걸어야했지만

전 모든 점이 괜찮았어요

친절하고 깨끗했고 부족한점 없었거든요

가장 좋았던건

조식으로 매번 가져다주는 쓰어다커피와

대박은 한국 김치였어요

외국에서 먹는 김치맛이 아니라 

한국에서 먹는 그런 김치더라구요

 

라 리젠시아 리틀부티크 호텔앤스파의 조식

주문하면 만들어서 직접 가져다 주시네요

쌀국수와 반쎄오

두번을 마셨던 쓰어다커피였어요

세번째는 미안해서 차마;;

베트남의 대표커피 쓰어다

내가 한국사람이구나 강렬하게 느꼈던 그때

김치를 본 반응이었습니다.

호텔 조식에서 나온 김치에 감격

그리고 이곳에서는 안방비치까지 셔틀이 있어요

호이안은 해변가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안방비치의 프라이빗비치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었구요

경험으로 팁을 드리자면

안방비치까지는 셔틀로 가시되

프라이빗비치에서 즐기는것 보다는

더 앞으로 나가고 사람 많은 곳으로 가시면

발리의 윤식당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꺼에요;

프라이빗비치는 사람없어서 한적하고 좋긴했지만

음식이 다른곳에 비해 비싸긴했어요

암튼 이상 경험담이었구요!

 

안방비치의 해변입니다.

다낭의 미케비치 못지않게 백사장 넓네요 

시원하기도 했구요

다만 미케비치보다는 파도가 높은편이었어요

그래서 서핑 즐기는 사람이 꽤 되더라구요

이곳은 프라이빗비치라서 사람이 없긴 했지만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어요 소곤;;)

 

선베드 상태 좋고 시설은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한적해서 좋았다가도

윤식당과 같은 곳을 발견하고는 한숨쉬었죠;

이미 먹을꺼 여기서 먹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여기에서 쉬고 있으면

어깨에 잔뜩 기념품을 파시는 여인들이 다가오세요

열과 성의를 다해서 판매를 하시는 그분은 영업의 달인

제가 하고 있는 팔찌를 보시고

"타이거아이즈"라고 하면서

주목을 이끄시더니

결국 일행 오빠 지갑을 여는데 성공!

안방비치의 프라이빗비치에서

베트남에 가시면 싸이공스페셜 드세요 

그리고 과일은 호텔에서 받았던 웰컴프루츠

그리고 야시장에서 구입했던 망고스틴

호이안 야시장에서 1Kg 5,000원돈에 샀는데 

좀 썩은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먹었다는거에 만족;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테이블

그리고 이곳에서 즐겼던 런치

베트남 물가치고는 꽤 비싼 편이었죠

물놀이엔 역시 고칼로리

 

실컷 물놀이를 한 이후에야

내가 발견 못했던 곳도 있었구나 

하는 반성도 했습니다.

이곳에서야 사람들 구경을 많이 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안방비치

그러니까 뒷편의 프라이빗비치보다는

안방비치 초입부분을 꼭 찾아서 

특별한 그곳만의 분위기도 느껴보세요

안방비치

그리고 그 주변 탐방도 했는데요

체류기간이 긴 서양인들은 

이곳의 게하분위기의 숙소에서도 많이 묵는듯 했어요

바로 앞이 해변이니까 서핑 목적으로 왔다면 

그런것도 재밌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점도 있었고 어딜가나 마사지도 보였구요

이곳이 휴양지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드실꺼에요

마사지는 태국 아니고서는 만족감을 못느끼겠네요; ㅠ

안방비치 뒷편의 풍경

안방비치에서도 좀 더 길게 놀았으면 했는데

이건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요.

다시 다낭으로 갔어야 했거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행산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