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네덜란드의 축소판 하우스텐보스의 야경

일곱빛깔고양이 2018. 8. 24. 08:00

하우스텐보스의 야경

(Huis Ten Bosch)



보통 하우스텐보스는 후쿠오카여행으로 

묶어서 여행하시더라구요~

하카타역에서도 가는 교통편이 있는거 보면 

제가 선택했던 나가사키에서 우레시노 

그 이후에 하우스텐보스로 루트를 짜는것 보다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우스텐보스는 위치상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위치해 있는데 

나가사키가 네덜란드상인과의 왕래가 잦던 곳이라서 

17세기의 네덜란드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버블경제에 지어진 하우스텐보스는 
벽돌 한장까지도 모두 네덜란드에서 
수입해서 지었다고 하는데요 
완성도 면에서 보자면 멋지긴 하지만 
체험 보다는 관람식으로 되어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익스트림 이런건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사진찍기에는 좋긴 했지만 
목적이 다른 테마파크임을 
알고 가셔야 실망하지 않으실겁니다.

오로지 사진이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하지만 꼭 가보세요라고는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낮 vs 밤이라면 밤이라고 말씀 드릴 순 있습니다! 
역시 관광객을 끌고 있는 요소가 
하우스텐보스의 일루미네이션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닛코호텔에서 1박을 했기에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습니다. 
종일권을 구입했거든요^^


낮에 돌아다니다가 잠시 호텔에서 쉬고 

어둑해질때 쯤 다시 나왔습니다.

동화같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디즈니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늦여름의 하늘은 동화의 느낌을 내기엔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 하우스텐보스였습니다.



할로윈 장식은 사계절 내내 있지 않을까요? 스릴과 호러도 겸비한 하우스텐보스였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스릴러물쪽에 화장실은 들어가서 소리치며 나왔습니다. 사방에 피가 낭자;;;;;

아무리 쇼라고 하지만 무서운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ㅠㅠ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는 곳에서는 역시 연인의 공간입니다.



모든 건물의 외벽은 일루미네이션으로 화려해졌구요 

낮보다 화려한 밤이라는게 딱 어울리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전망대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본 하우스텐보스의 야경 모습입니다.



신데렐라 옷을 입고 있더라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듯한 사랑스러운 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주 시끌벅적한 곳이 아니라서 즐기기에도 충분했구요. 

어쩌면 차편 때문에 일찍 나가버린 관광객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특별함이랄까요? 

어둠은 내려가고 불들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색색별로 바뀌는 관람차는 역시 여행지의 밤을 로맨틱하게 만들어주었구요

다시금 하우스텐보스는 역시 야경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느낌이 날것 같은 나무도 있었구요 

잠시나마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텐보스의 탑오브탑은 이곳 스릴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비게임도 있었는데 구경만 해도 재미있더군요 ㅎㅎ 요건 좀 인정합니다!

여기 조명은 스펙타클했고 변화무쌍했습니다. 

보는 즐거움도 있는곳이 바로 스릴러테마였습니다.


하우스텐보스를 보신다면 꼭 일루미네이션도 놓치지 않으셨음 하네요 

그 중에서도 스릴러테마는 정말 멋졌거든요!!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곳이 이곳이었던듯 합니다!



일본 3대 테마파크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인기가 더 올라간듯 싶습니다..? 
밤도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