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여행] 제주여행 산굼부리 억새의 절경

일곱빛깔고양이 2018. 4. 6. 19:37

JEJU TRAVEL



큰 계획도 없었고

그냥 되는대로의 여행이 

정말로 "쉼"인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큰들만 갖고

가보고 싶은 곳 가고

나머지는 즉흥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던 여행입니다.


사려니숲은 큰 틀의 한곳이었고

그러고 났더니 "뭘하지?"라는

걸로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

근처 산굼부리를 기억했습니다.

기억하지 않아도 검색만으로도

우리의 즉흥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바람을 느끼고 싶었던 날

그런날 가기 딱 좋은곳


JEJU





이날의 산굼부리에는

학생들의 소리도 있었고

여행객의 소리도 있었고 

바람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올라가다보니

뒤로 펼쳐진 절경

수묵화의 레이어드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했던날

그게 좋아서 

인증샷보다는

바람을 담고 싶었나봅니다.



이날의 제주는

쓸쓸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인물을 촬영하며

돈을 벌고 있는 

상업사진을 하고 있으면서도

여행을 하게되면 

오로지 내사진이 되니까

그래서 풍경을 찍게 되나 봅니다.

사람이 없는..

그래서 절 나타내주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나에게 솔직하기

그게 이번 여행의 시작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