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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맛집

저렴한 스테이크 하이웨이식당

24h 영업이라 맘 편히 찾을 수 있는 곳


슈리성에서 하마베노차야 카페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숙소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또 찾아갔습니다. 저녁엔 아무래도 맥주 한잔이라도 하면서 그날의 피로를 풀어야하기에 렌트카는 호텔 주차장에 모셔뒀습니다. 그리고 국제거리가 아닌 다른곳으로 무려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키나와에 대표 음식중에 하나가 스테이크이고 샘스스테이크 ,88스테이크등의 유명 철판스테이크가 국제거리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있습니다. 영업시간도 꽤 늦은시간까지 하는터라 늦게까지 돌아온 사람들도 손쉽게는 국제거리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하이웨이식당까지 갔던 이유는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100% 만족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이웨이 식당 찾아가는 방법 

미에바시역에서 북쪽출구로 나오면 왼편 아주 작은신호등 건너서 쭉 걸어갑니다. 우체국 지나고 좀 더 걸어가면 육교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편으로 길 건너면 바로 큰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로지 이 간판보고 찾아야하는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이곳은 여행객보다는 실제 주민이 더 자주 애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 갔을때도 저희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들은 현지인들이었습니다. 야근을 마친 직장인도 있었고 아주머니도 있었고 혼밥이 흔한 일본답게 대다수 혼밥이었고 한가족만이 아이들과 가족외식을 하러 왔더군요. 하이웨이식당은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다는 그런 푸근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 24시간 영업해요 하면서 당당히 적혀있는 이 간판덕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번화가와는 한참 떨어진 곳에 있어서 찾기도 힘들었고 이미 배는등가죽에 달라붙기 일보직전이었기에 미친듯이 예민한 상태에서 이 간판을 봤을때의 그 쾌감은 이제 살았구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찾기가 쉬운곳은 아니었고 그 이유가 자세히 적혀진 블로그를 찾질 못했기에 구글 지도를 보면서 찾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다음분들을 위해서 꽤 자세히 메모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놓으면 이게 한두줄로 끝나는데 그걸 못찾아서 40분간 헤맸던겁니다.

정말 힘들고 고생스럽게 찾아갔던 하이웨이식당 입성기입니다!


하이웨이식당의 유명메뉴는 간판에도 적혀있는 스테이크입니다. 1,100엔이고 맥주타임도 있는것 같은데 몇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스테이크전문점이 아니라 동네 식당이라 생각하면 되고 여러가지 메뉴가 많이 있기때문에 꽤 늦은시간에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일본 프로그램중 하나가 고독한미식가거든요. 딱 일본 그런식당 그런 느낌이었어요. 왠지 반갑기까지 하더라구요.



메뉴는 꽤 많아요. 취향대로 고르면되고 저야 스테이크로 확고하게 굳히고 간 상태이지만 일행은 많은 메뉴중에 고민을 하더군요. 주변에 먹는 메뉴도 살펴보고 주로 먹는걸 주문하려고 해도 실패했던건 다들 제각각의 메뉴를 골랐기때문입니다. 그렇다는건 두루두루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겠죠. 하이웨이 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맥주타임이 몇시인진 모르겠지만 늦은 시간이었던 터라 맥주타임은 아닌듯하여 오리온맥주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마스터에게 주문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선택한 메뉴의 번호를 체크해서 자판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고기 굽기도 선택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이렇게 스프와 샐러드가 나옵니다.샐러드와 스프는 그냥 뭐 특별한 맛이 아닙니다. 인스턴트 스프맛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요. 그래도 스테이크정식이라고 1,100엔에 뭔가 갖춰서 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별 맛은 아니라고해도 워낙 배가고팠기 때문에 완전 흡입을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저의 메뉴인 스테이크입니다!! 200g 스테이크를 1,100엔에 먹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오키나와 소고기가 아주 부드러운 편은 아니라고 하던데 그거 생각하면 하이웨이식당은 가성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버터까지 올려지니 그 육즙에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날에도 또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있었기에 못간게 아쉬울 따름이고 다시한번 오키나와에 간다면 이곳은 꼭 가보겠다고 다짐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건 일행이 주문한 고야볶음정식입니다. 고야는 여주이고 오키나와특산물이기도합니다. 작년에 오키나와 여행시에 마지막날에 이 고야볶음을 국제거리에서 먹었는데 엄청 짜고 가격도 비싸서 그때는 너무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혹시 그렇지는 않을까 불안하긴했지만 그때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던거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짜지않았고 밥과 먹기에 딱 적당한 간으로 되어있던데다가 생각지도 못한 참치회까지!! 구성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전 스테이크먹느라 남의 음식을 탐하진 않았지만 지금 사진을 보니 한점 먹어볼껄 후회되네요



하이웨이식당의 스테이크는 전 미디엄으로 굽기 선택을 했고 꽤 오랜시간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드실 수 있기에 좀 더 부드럽게 드시길 원하신다면 레어를 하셔도 될 듯합니다. 먹다보면 웰던이 되었습니다. 제가 빨리 먹질 못하기 때문에 천천히 먹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곁들여서 나오는 구운 마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보니 먹으러 가고 싶어집니다. 두툼한 스테이크에 배부르게 먹었던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이 고야볶음이 700엔이었는데 저렴하게 한끼 잘 먹고 배불렀고 몹시 만족했고 아니 아주 만족했던 곳이 이곳 하이웨이 식당이었습니다. 저렴하게 식사 잘하고 싶은 분들은 다소 거리가 멀다고 해도 찾아가셔서 드셔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 아닌 일본 현지의 식당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제글을 보신다면 오키나와여행을 준비하시거나 다녀오신 분들이겠죠? 각자의 스타일대로 멋진 여행을 하시길 그리고 하셨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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