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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세계여행 태국이 그립다고? :동인천타카이타이:

일곱빛깔고양이 2020. 11. 18. 20:48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아요. 그동안 여러일도 있었기에.. 바쁠것 하나 없는 코로나시대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얼추 정리도 되었고 일상으로 돌아왔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어요~!! 요즘도 그리운 태국음식 포스팅으로 말이죠! 태국은 왜 이런거죠? 잠시 머물렀을 뿐인데 왜 이렇게 생각나는거죠? 이렇게 그리운 마음을 저는 음식으로 풀었답니다. 

 

태국이 그립다구요? 동인천으로 오세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동인천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한 타카이타이라는 곳입니다. 온통 태국으로 둘러쌓인 그런 멋진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태국 본토의 맛을 즐기기에는 딱이었어요. 멋집 아니고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쫓기듯 떠나왔던 수완나폼공항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던 똠양꿍의 맛을 제대로 느꼈고요. 두번째 방문입니다. 똠양꿍 맛을 제대로 알고 나서부터는 그 맛이 너무도 그리웠는데 타카이타이에서 어느정도 풀었고요. 하지만 양껏 측면에서는 부족했던 탔인지 재방문해서 똠양꿍 큰 걸 주문하고 나서야 그 갈증이 완전히 해소 되었어요. 물론 또 찾아갈 곳이기도 하고요.


 

동인천 태국음식전문점: 타카이타이 

월요일휴무 (이시국 코로나이기에) 11:00~22:00 배민가능

역시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갔습니다. 약간 걸쳤으나 점심시간이 끝나감에 따라 역시 손님들이 나가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찍을 수 있었어요. 예전부터 운영했던 곳이고 그래서 테이블칠이 벗겨져 있다거나 하는 세월의 흔적이 보여요. 전 지금에서야 알게 되어서 안타까울뿐이고요.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단골을 할거에요. 내사랑 똠양꿍~!!

 

태국에서 직접 갖고오신 조형물 같죠? 이국의 스멜~~

 

태국가서 코끼리 관련된거 엄청 사왔어요. 찻잔까지 해서요. 그래서인지 태국하면 코끼리가 생각나고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요. 이날은 둘만 간게 아닌 셋이서 간거라서 음식 선택이 달라졌답니다! 아마 둘이 갔다면 지난번에 주문했던것과 비슷했겠지만 이번에는 달라요!! 꼭 먹겠다라고 생각 했던게 푸팟퐁커리!! 음식 메뉴와 가격 관련해서는 링크 걸어드릴께요. 

 

일행이 주문한 싱하맥주. 태국에서 매일 마셨던거에요. 그 기분을 내겠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그 맛이 나질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계절이 달라서일까요? 여행지에서 먹는 느낌과는 사뭇 달랐나 봅니다. 카스나 테라등의 국산맥주 맛없다 하면서도 왜 정작 음식점에서는 다들 국산맥주 찾는건지 이유를 알려주실분~~~!?

 

 

나의 사랑 똠양꿍!!

고수는 따로 달라고 요청 드린 똠양꿍. 일행중에는 고수 생으로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중자는 국그릇 같은 곳에 나오고요 대자는 이렇게 양은에 나와요. 지난번 처음 방문했을 때 회식을 했는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이 똠양꿍 그릇을 보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드디어 저도 주문했습니다!! 안에는 고체연료가 있어서 따땃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곳은 똠양쌀국수도 있지만 저희는 한국사람이기에 밥을 추가 주문 했어요. 역시 찌개에는 밥이죠! ㅎㅎ 버섯가득에 새우도 꽤 튼실한 놈이 제법 들어가 있답니다. 이곳에서 똠양꿍 안시키면 반칙!

 

푸팟퐁커리

진짜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푸팟퐁커리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손질이 다 되어있으니까 먹기 편하기도 했고요. 또 생각나네요 이맛이.

심지어 태국에서 먹었던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저는 말이죠. 

 

 

사진상에는 굉장히 매콤해 보이지만 그렇진 않아요. 진짜 국물이 없을때까지 싹싹 먹은게 바로 저랍니다. (매운음식 특히 약합니다.) 마지막에 제 그릇에 탈탈 먹었어요. 태국 생각날때마다 달려갈 이곳입니다. 

 

태국 좋아하는 사람 이곳 모르는 곳 없게 해주세요 ㅠㅠ 태국 음식 그립다면 가봐야할 곳이에요. 오래도록 이곳이 이 맛과 퀄리티가 유지해야하기에 그래야만 하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밥에다 먹으면 진짜 꾸~~~르맛!! 거기에 저는 디저트까지 주문했습니다. 못팍통! 다음에는 꼭 먹고야 말겠다 했던 그 못팍통을 먹었어요.

 

태국 디저트 못팍통

코코넛밀크에 단호박을 넣었다고 해요. 코코넛밀크는 따뜻했고요 넘나 단것~ 으미~~ 단것. 연유가 더 첨가 된것 같았어요. 똠양꿍을 먹고 난 다음이라서 또 단게 잘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 ㅎㅎ 그래도 다음에 주문을 한다면 안달아도 되니 연유는 빼달라고 해야하려나 봐요. 안먹기는 싫거든요; 

단호박도 듬뿍 들어가서 디저트까지 완벽했다고 느꼈어요

 

포크톳

그리고 이건 포크톳이라고 해서 고기토스트에요.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있어서 참여했고요. 그래서 일행들의 맥주안주로 먹일 수 있었어요. 저는 맛을 보지 못하였기에 맛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ㅎㅎ 일행이 말을 안했던것 보면 다른 요리에 비해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던건가 싶긴 했습니다. 솔직한 리뷰~

 

싹싹 다 먹고 이리저리 움직여보기 ㅎㅎ 똠양꿍 다시한번 맘에 들었어요. 맛도! 양도! 그릇도요 ㅎㅎ

 

 

해외여행이 가능할까 싶은 요즘이긴 하지만 그 기분을 달래고 싶을 때 달려갈 곳이에요. 저는요~ 태국이 그리우면 태국음식으로 달랜다구요!

 

첫방문때 남겼던 타카이타이에 대한 블로그 글이고요. 이곳에 보시면 메뉴와 가격까지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https://blog.naver.com/grinbonbon/222117584303

 

동인천 타카이타이에서 태국의 맛을 느꼈어요

올해 초에 태국을 다녀왔거든요. 그 맛을 동인천에서 찾았어요!! 태국은 신혼여행때에 갔던 곳인데 다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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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서 참 걱정이기도 하고 저도 다시금 집에 있어야 할것 같아요. 무리하지 마시고 각자 건강 챙기시면서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면서 계시는 곳에서 몸 성히 계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요~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와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는 날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지만 확신할 수 없는 시기에, 희망만 보다가 생각보다 길어지는 기간에 좌절하기 보다는 좀 괜찮아질때에 이렇게 한번씩 음식 여행하시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게 정신적으로도 낫지 않나 싶네요. 몸 건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