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코로나 블루 여행사진으로 달래봐요 : 태국 끄라비 여행:

일곱빛깔고양이 2020. 6. 24. 11:43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장마가 시작되었죠?

6월 10날부터 아랫지방 장마라고하더니

6월 말이 되어서야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거기에 아침부터 오는 확진자발생소식은 

참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그래서 코로나 블루라고 하나봐요.

코로나로 인해 상실감 좌절감을 느끼는건

우리 뿐만은 아닐겁니다. 

아마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겠죠.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건 

코로나 블루에 가만히 멈춰 있는것만이 아니라

할 수 있는걸 찾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지난 여행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최악의 상황에서는 무조건적인 낙관론적인 사람보다는

비관적인 사람이 더 오래 버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던데

어쩌면.. 우린..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조건적인 봉쇄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제한이 아니라 

그렇다고 모든 규제를 풀수는 없으니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비까지 내리니 코로나 블루란 단어가 

더 집요하게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그럴때 지난 여행을 추억해 봅시다.

지금 현재로써는 떠나는게 쉽지 않지만

언젠간 갈 수 있는 그날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푼시리리조트에서 하염없이 

놀았던 그때를 보여드릴게요

 

여행지에서의 하루 하면 조식부터 시작하죠.

전 원래도 아침을 먹는 사람인데 

여행지에서는 더 잘 챙겨먹죠!

 

푼시리리조트의 조식

 

가짓수가 많은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간단한 아침으로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유로운 리조트의 풍경 

 

저희는 언제나 멀찍이 떨어져 앉았어요.

선풍기도 없는 야외석으로요 

그게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니까요.

 

이렇게 조식을 먹고 나서는 리조트를 배회하기도 했죠.

리조트 앞쪽도 라군으로 빙 둘러쌓여있고

뒷편도 강이 있었어요.

이른 아침에는 이곳에서 뭘 채취도 하시던걸요

우렁 그런것들 말이에요.

숙소 뒷편의 풍경

요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오전시간은 우리 동행인의 차지였고요.

물론 문 활짝 열고 했죠.

 

푼시리리조트의 요가실

매일 봐도 질리지 않던 풍경이었어요

매일 매일 봐도 감탄했던 풍경이었고요

 

그 풍경에 잠시 오점하나 투척 

마냥 좋습니다. 

조식 먹고 소화를 시킨다음에는

수영을 해야죠.

2층에 올라와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수영장이 꽤 깊습니다. 이곳은 

2미터에요;;

전 수영장 수영밖에 못하는데 

유럽인들은 개헤엄으로도 잘만 하대요;;

고급과정으로 가야 알 수 있는 개헤엄

배우고 싶습니다 ㅎㅎ

 

2층 식당에서 바라본 푼시리리조트 수영장

아래 방갈로에서 수영 하고 난 다음에

맥주를 이미 마셨구요.

휴양지에 있으니

맥주는 이미 음료일뿐이었어요;

리조트에서 마셨던 맥주

하는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배는 고팠던건지 ㅎㅎ

맥주를 다 마시고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높이가 다른곳에서 먹고 싶었거든요 

 

한없이 휴가 태국 끄라비

 

뷰 맛집이기도 했지만 

주문했던 음식도 상당히 좋았어요 

 

휴양지 하면 시원한 음료!

멋진 구름과 하늘 그리고 태양

그리고 수영장과 음료수.

모든게 완벽했던것 같아요

 

리조트에서의 점심

식탁을 점점 메우고 있는 우리의 만찬

파인애플 볶음밥도 맛있었고 스파게티도 맛있었어요

전날 저녁이 타이식이었으니 

왠지 점심은 서양식과 콜라보를 해야할것 같았어요

수영하면 피자 햄버거 이런거 왜케 당기는거죠?

 

푼시리리조트에서 점심 코로나블루 날려!!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여행이긴하지만

이렇게나마 시원한 사진 보니까 

조금은 나아지네요.

상황이 좋아지면 

꼭 다시 가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필름카메라로 촬영했던 리조트 입구

꼭 이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

꼭 갈꺼에요. 다시..

 

코로나 블루는 한동안 이렇게 

지난 여행사진으로 달래봐야죠.

무기력과 상실감, 좌절감.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벗어나야죠.

제가 할 수 있는걸 하면서요.

 

그게 저에게는 사진인것 같아요

그래서 보여드리고 싶은거고요.

 

필름으로 촬영했던 푼시리 리조트 

잠시나마 시원해졌길

잠시나마 꿈을 갖게 되길 

그렇게 희망하면서 말이죠..

 

태국의 현재 상황을 보면 

강력한 봉쇄정책을 통해서 

많이 안정화 된것 같긴 하구요

그래서 일차적으로 야간 통행금지도 해제했고요

오늘자로 신규확진자는 5명이라고 하네요.

6월 30일까지는 입국 통제를 하고 있고 

7월달 부터는 정부관계자와 근로자 대상으로 

허가를 해줄것으로 보여지고요.

여행객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지진 않은것 같아요

여행객 완화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중국 일본 한국 대상이고

(독일과는 협의 예정이라 하네요)

완화가 되면 보험관련해서는 

(10만달러 여행자보험)은 유지가 될것 같고

완화 되는 부분은 2주 격리 조치가 될듯합니다.

 

하지만 태국이 이런 공식 발표를 

뭔가 체계적으로 하기보다는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에 대한 조치완화는 

좀 더 시일을 살펴봐야할것 같아요

 

어디든 백신이랑 치료제가 나와줬음 하네요

돈벌이로만 보는 그런 나라 말고요..

정신적 스트레스 이것도 쉬운거 아니네요;

그래도 이겨내요

어쩔 수 없잫아요!

 

다음에는 끄라비에서 유일하게 이용했던

홍섬투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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