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인테리어가 남다른 봉구통닭 솔직한 후기

일곱빛깔고양이 2020. 6. 16. 18:16

우리 동네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

인테리어가 남다른 봉구통닭

그 후기가 들어갑니다~~

숯불 바비큐를 하던 동네 치킨집이

어느새 문을 닫고 뚝딱뚝딱하더니

공사를 하더라고요.

자주 지나가는 길은 아니지만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에 

여기에 카페가 들어온다고?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네요;

 

요즘 같은 시기에 

오픈을 하는 것도 기가 차는 일인데 

레드오션인 카페...?

커피? 이 라인만 해도 세 곳인데!!

망하려고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죠.

 

그런데 정작 간판이 

봉구통닭!!!

카페가 아니라 통닭??

 

 인테리어에서부터 

통닭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거든요.

그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든 생각!

그래! 동네 치킨집이라고 

그저 그런 곳이어야만 하나?

 동네에도 이렇게 

예쁜 곳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하는 생각 들었어요

 

일단 맛은 둘째치고 

새로운 인테리어에 

호기심이 충분히 가게 되더라고요

갈 수밖에 없기도 했고요

오픈날은 언제인가 궁금했는데

마침 일 끝나고 

집으로 들어가는 

일요일 오후에 

오픈한 게 보이더라고요

 

심지어 이때는 오픈 행사로

반값 할인!!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고요

이 날씨는 맥주를 마셔줘야

하는 날씨였거든요

 

살얼음 맥주는 3,300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너다!!

 

제가 들어갔을 때는 딱 손님이 없을 

그럴 시점이었고 

포장 주문은 많았고

저 이후부터 사람들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오픈 발 제대로 받나 봅니다.

디진닭을 미는 것 같지만

그건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었기에..

다른 메뉴로 눈을 돌렸고요.

 

일단 액자에 메뉴가 있다는 건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걸 테고 

시그니처라고 봐도 무방 할 테니

고추와 마늘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마봉 닭으로 했어요!!

마늘 러버!!

 

오픈 발 받는 날이라 

모두가 정신없더라고요

저만 유유히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 ㅋ

 

오올~~ 이쁘다!!

레트로 감성으로 인테리어를 했네요.

그래서 인테리어가 남다른데

카페가 아닌 통닭!

남달라 남달라!!

 

이런 이미지를 보면

누가 통닭집으로 생각하겠어요

그냥 카페에 왔다고 생각하지..

안 그래요?

거울에 벽지에 모자에

전등까지!!

모든 건 레트로인데 

그 끝은 통닭이에요!

 

치킨집의 

기분 좋은 변화네요!

 

카페라고 생각했던 건

이 전등 때문이었고 

인테리어 때문이었고 

카페든 스파게티집이든

돈가쓰 집이든 와야겠다 했는데 

봉구통닭이라는 간판이 달릴 줄은

정말로 몰랐네요.

 

그래서였을까요?

모두들 신기해하는 분위기였고

오픈의 분주함이 있었지만 

손님들은 내부 구경하느라 

약간의 번잡스러움은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뱃살 가리개라는 

적나라한 문구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만큼요 ㅎㅎ

 

예쁜 공간이라서 

꽤 오래 기다려야 했음에도

오픈 기간이고 이벤트 기간이라는 거

감안해서 저는 기다릴 수 있었어요!!

 

드디어 도구 출현!!

그렇다는 건 곧 나온다는 의미..??

 

집게마저 닭발 모양이에요

너무 귀엽죠 ㅎㅎ

 

거기에 포크에도 

봉구통닭이라고 적혀있네요

봉구통닭이랑 봉구비어랑은 

전혀 다른 브랜드이더라고요~

헷갈리지 마시라고요

 

드디어 마통 닭이 나왔어요

마늘과 유자소스가 

다 덮었어요

이 소스는 약간 달짝지근해요

그런 거 보면 저 단거 좋아하나 봐요

알볼로 옥수수 피자도 달아서 좋았고 

마통 닭도 달짝지근한 게 

여름날 맥주와 마시는 거에는

최고 좋은 궁합이던데요~ ㅎㅎ

 

봉구통닭 순살로 주문했고

퍽퍽하지 않았어요

다른 사이드 메뉴도 궁금해서 주문했더니 

다 먹진 못했고요

남은 건 포장해서 다음날 

맛있게 먹었어요!!

 

맥주와 봉구통닭의 

마늘통닭입니다. 

보기에도 좋아 보이죠?

 

거기에 사이드 메뉴는

요즘 핫한 

치즈볼!!

 

 

5000원이니까 

개당 1,000원이라고 보면 되고요

모르고 입에 갖다 댔다가

뜨거워서 델 뻔했어요

팥과 치즈가 주르륵

이번에는 살얼음으로 주문해봤어요

맥주가 모잘라~~

맥주도 

약간의 향이 있었어요

신선해서인지 

일반적인 생맥과는 다르더라고요

아마도 맥주통도 새 거고 모든 게 새 거라서? ㅎ

 

올곧은 치킨을 표방한 다 고해요

봉구통닭

일단 동네에 들어와서 

관심 있게 보는 곳이었는데

봉구통닭이 어느 정도 

잡아먹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인테리어와 여러 가지 선택권이 있는

봉구통닭이기에 

20대부터 40대 50대까지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고추 통닭 먹어봐야죠

 

인테리어도 남다른 봉구통닭

사진 맛집 통닭 맛집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