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빛 그리고 그림자 (드로잉.필름)

일곱빛깔고양이 2019. 8. 28. 23:00

필름으로 드로잉하다

빛과 그림자


셔터스피드가 175가 최대치.

렌즈는 밝은 렌즈라고 보기 힘든 3.5-11까지

노출계 없이 감으로 간다.

그게 목측식 카메라가 주는 매력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확신이란건 없다.

셔터를 누르면 지나간것은 잊어버린다.

그게 필름을 사용할때 나의 자세.

그러다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물이 나와주면 그게 기쁨이다.

오로지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나의 사진이다.

그것이 내가 바라보는 세상. 내가 그리는 세상

10대 20대에는 불안감과 기대감이 뒤섞여있었던것 같다.

앞으로는 지금과 다를거라는. 항상 나는 미래에 있었다. 

 

30대가 되니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지나간것에 대한 후회또한 있었다.

그때 그랬더라면.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인생은 정답은 없다.

길또한 없다.

멀리까지 내다볼 수 없다.

그래서 지금 발 앞을 잘 봐야하고

지금 한발 한발에 진심을 다하면 된다.

그것이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인생이고 나의 진심이 한컷 한컷에 담겨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