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로나 증상 정황상 중점으로 살펴볼것

일곱빛깔고양이 2020. 5. 29. 10:10

팬데믹은 신종플루부터 있어왔지만

이렇게 공포감으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치료약이 있고 없고가 다른 결과들을 만들어내네요

 

신종플루는 그나마 약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데 

코로나는 치료제며 백신도 없으니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신종플루도 걸렸던 저라 

이번 코로나가 나타나면서 

정말 공포가 따로 없었습니다.

그때 너무 힘들었고 

너무 아팠기 때문에 

다시는 겪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조금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증상인지 아닌지 

검색부터 해보곤 했는데요

그러기엔 일반 독감과 너무 비슷해서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코로나 증상의 대표적인것으로는 

마른기침

발열

피로감입니다.

 

이걸로는 정확한 판단은 어려울꺼에요

하지만 여기서는 발열과 피로감에 

중심을 두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신종플루를 겪었을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몸의 감각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보통 잠못자서 혹은 하는 일때문에 

피곤함을 느끼는것과 다른 감각이 있어요

저또한 병원 가는걸 무서워하는 편이라

감기 정도로는 그냥 껴안고 살자는 주의였는데

그때 몸에서 느끼는 피로감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그냥 그생각이 들었어요

병원 가야겠구나 하는 그런생각이요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무기력함만 남아있는데

그 와중에도 병원 가야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코로나 증상도 초반에는 독감과 비슷할지라도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다른 감각이

분명 있을꺼라 생각되구요

 

혹시 코로나 증상인가하며

검색하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침도 일반 마른기침 한시간에 

한번 하고 그런 헛기침은 아니에요

계속 나오는거라고 하니까 

간간히 헛기침 하시는 분들도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하.지.만

정황상은 무시 못하죠!

무증상인채로 생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까

코로나증상만 살펴보는것보다는 

재난문자에 의지해서 정황상 가능성도 

체크를 해보셔야 해요.

젊은층 발생률이 높은 만큼 

몸에 대한 감각보다는 정황상을 근거로도

살펴보셔야겠구요.

확진자와 일치하는 동선이 있을 경우라면

꼭 가까운 보건소 가셔서 검사 받으시길 바랍니다. 

 

젊으니까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위험하다고 느끼는게 

저역시 20대에 신종플루를 겪었지만

부작용 없다는 말과는 다르게

잘 못뛰어요. 숨차서.

타미플루라는 치료약이 있었지만

그걸 먹고 낫긴했지만 

여전히 조금만 뛰어도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차요.

그래서 수영도 시작했는데 

여전히 힘들구요.

 

그리고 그외에 증상이긴 하지만

코로나증상중에 후각 미각 상실이 있었어요

둘중 하나 혹은 둘다 겪는 케이스가 있었고

몸살, 인후통,설사증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장염인지 몸살인지 

독감인지 더 헷갈리는 증상이 많을텐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일단은 3-4일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그간 다녔던 동선

그리고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하시고 정황상 판단을 내리셔야합니다.

밀폐된 공간에 있었다거나

그때 마스크를 소홀하게 했는데 

일주일 혹은 이주정도안에 

기침이 나고 열이 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무조건 1339으로 전화해보세요

알려지는게 두려워서

불이익이 생길까봐 

혼자서 끙끙 앓고 있는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의 전염도 문제겠지만

그러다 상태 악화되면 

치료는 더 힘들어지게 되니까요

결국 본인이 짊어지어야할 

건강 문제인거고 생명 문제인거니까요.

 

일반 감기도 아니고 

미국에서는 이미 10만명이 사망했어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의 사망자보다 코로나 사망자가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었다면

살았을 사람들이었어요.

 

주위의 시선이 무서워서

혼자서 감당한다는건

자기 목숨 담보로 하는 

무모한 짓이에요.

그러니 무증상이라고 할지라도

정황상 접촉했을 수 있겠다 싶으시면

검사 꼭 받아보시라고 권유드리고 싶구요

 

정황상 판단 없고 

마른기침 정도가 계속 되는게 아니라면

그냥 건조해서 생기는 헛기침이니

그런경우라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치통때문에 

인후통이 생길 수 있어요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치통이 생기거든요

그것때문에 태국에 있을때도 

내내 신경쓰이긴 했는데 

결론은 치과를 가야겠다였어요

아직 무서워서 가질 못하고 있는데..

꼭 조만간 가보긴 하려구요;

 

코로나라고하는 전염병이

처음이고 누구나 두려운것도 사실이에요

오늘 오전만해도 4건의 

재난문자를 받았는걸요.

 

하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안할 수는 없으니 

하루종일 뉴스만 보고 

불안함에 떨면서 살 수는 없으니

최대한 개인이 할 수 있는거 하면서

조심스럽게 생활하도록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