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 봄날의 데이트 2017.04.23해야만 하는 걸 미뤄두고 일단 봄날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벚꽃만큼이나 빨리 봄도 사라지기 때문에 데이트도 타이밍이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일하다 말고 나가는걸 택했습니다.봄날을 즐기지 않는 자는 유죄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대며 어떻게든 봄기운을 만끽해야했습니다. 이런생각을 가진건 저뿐만이 아닌건지 많은 사람들이 인천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에 몰려있었고 뉴스에서도 고속도로 정체가 된다 어쩐다 하는소리가 많이 들렸던 주말이었던것 같습니다. 햇빛은 따뜻했고 부드러웠고 그 빛에 반짝이던 초록잎들을 잊지 못합니다. 초록잎 색깔이 파란하늘과 어울려지는 그런 날을 엄청 좋아하는 저이기에 이런날은 안나올 수가 없었던 겁니다. 날이 좋아서, 자유공원에서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