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도 2

서울근교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선재도 카페 뻘다방::

지난 선재도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뻘다방에서 촬영 했던 사진들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바다가 보이는 곳. 뻥 뚫린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훌쩍 떠난 곳이 선재도 입니다. 그곳에 있는 카페 뻘다방에서 잠시 몸을 녹이기도 했었죠. 겨울. 심지어 한파예보까지 있었죠. 셔터를 누르기도 힘든 차가운 바람에 카페의 존재는 꼭 필요 했답니다. 뻘다방으로 가는 도중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차가운 바람에 눈까지 내리니 걷는것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뻘다방은 야외공간도 있었고 실내도 있었어요. 꽤 넓었어요. 지금이야 야외 공간에서 뻥 뚫려있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그때만 해도 이 날씨에 찬바람을 쐬고 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잠깐 보셔도 알겠지만 곳곳에 포인트가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 이었어요..

카페 2021.03.17

근교 나들이를 한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 선재도

이번 겨울 미친듯한 스트레스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던 그때.. 그때 카메라 챙겨서 갔던 곳. 그곳이 선재도였어요. 선재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한동안 인기를 끌었었죠. 저또한 익히 알고는 있긴 했지만 이상하게 가볼 기회가 없어서 "언젠가는" 이라는 단어로 항상 다음기회로 미루기만 했는데 이 답답한 상황에 끌리는 곳이 꼭 가야겠다 생각나는곳이 "선재도" 였어요. 바람은 아주 아주 찼고 구름은 잔뜩이었어요. 하필 한파에 왜 그렇게 나가고 싶었던건지.. 그래도 나가야만 했어요. 뻥 뚫린곳을 봐야했어요. 그러기에는 바다 배경이 최고였던거겠죠. 그동안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선재도는 그래서 우선순위가 되었을거에요. 소품까지 챙겨간 날. 빈티지한 회중시계까지.. 잃어..

여행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