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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글귀로 잠시 쉬다가세요

일곱빛깔고양이 2020. 5. 28. 21:12

요즘 힘드신 분 많으시죠?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한명이네요.

 

산다는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 아무것도 아닌걸로 힘들어하니까

아무것도 아닌건 아닌가봐요.

 

다 그런거라고..

조금 지나면 괜찮아질꺼라고

그렇게 생각을 해도 

막막한 앞날이 답답하게만 느껴지네요.

 

그럴때 잠시 쉬다 가셨으면해요.

위로가 되는 글귀와

사진들 보시면서 

그냥 한번정도 쉬었다가시길 바래요.

 

제주도의 바람을 잠시나마 느껴보시길

나무처럼 단단해지고 싶은데 

자꾸 갈대처럼 휘어지는 절 발견하더라구요

남의 말에 휘둘리게 되고 

상처받게 되고

한없이 내가 작게 느껴질때..

그럴 때 언어의 온도를 읽었어요

그 책에서 나온내용인데요

참 좋더라구요

 

나무가 되기 위해서 흔들리는건 당연하다고..

그러니까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내가 나로 가는 과정이라고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흔들리는건 당연한거래요.

우린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을 뿐이에요

 

가장 어두울때는 동트기 직전이래요 곧 날이 밝아올꺼에요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류시화작가님의 책에 담긴 내용이에요.

 

힘이 들거나 좀 지쳤다 싶을때 

다시 꺼내 읽는게 류시화작가님의 책과 

이기주작가님의 책이에요 

 

에세이 형식이라서 

읽기 편하고 짧은 글 속에서도

많은것들일 담겨져 있거든요

 

전 항상 자유롭고 싶었어요.

자유롭고 싶다는건 현재가 자유롭지 못하다는걸

알고 있다는 뜻일거에요.

자유로울수 없었던 건

과거를 붙잡고 있었기때문이라는것도요.

그래서 힘들때마다 이말을 기억해내곤 해요.

현재에서 다시 시작하자구요.

현재를 붙잡아야한다구요.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냥 그렇구나 해야한다는걸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그 기분에서 

빠져나오려고 해요.

현재를 살아야 하니까요.

 

동이 트는 새로운 바다..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요

김훈님의 칼의 노래에 있는 글귀에요.

칼의 노래는 너무 좋은 비유와 상징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더디긴했지만

막막한 그 전쟁을 어떻게 하셨나 싶더라구요

 

이순신 장군님께서 승산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해야했던 그때 

어제의 싸움이 흔적없이 사라진 바다를 바라보며

하신 말씀이에요.

 

사는것도 그러지 않나요?

어제에 사로 잡혀서 

혹은 불안한 미래에 사로잡혀서

현재가 사라지고 있어요.

 

이 글귀는 

어제의 영광도 어제의 상처도 뒤로하고

"지금"부터 집중을 해야한다고

다시 시작할 수있다고 말씀해주시는것만 같아서

많이 든든했네요.

 

매일이 새로운 바다인거에요.

그러니 그 새로운 바다에 

어떻게 살아갈지

우리가 정하는거구요.

 

그러니 우리 같이 힘내볼까요?

각자의 자리에서요!

 

 

 

요즘 또 책을 멀리 했는데 

많이 읽어야겠네요.

좋은 글 있으면 따로 메모해놓곤 하는데

생각해보니 요즘 전혀 그러지 않았던거 있죠?

책 많이 읽고 사진과 함께 포스팅 할께요

그러니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