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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은 필름사진과 함께하는 랜선여행으로

봄도 잊어버리고 어느새 5월 중순이네요 작년 이맘때쯤에는 일도 바쁘고 또 일 외에도 저조차 집에 있지 않았거든요 날씨가 좋은데 집에 있을 수가 있어야죠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으니 아쉬운대로 주말여행은 랜선여행으로 대체해봅니다. 랜선여행은 추억여행이 되기도 하죠. 오늘의 주말여행은 필름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예전에 다녀왔던 오키나와에요 앞으로는 가고싶지 않을 그런곳이지만 그때까지는 안좋은 감정은 없었거든요 상황이 이러니 바다사진도 괜찮을것 같아서요 그러니 오해하지 않으셨음 해요 코로나로 하늘을 맑아졌는데 친구랑 맘 놓고는 만나지 못하는 이 현실이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사진촬영도 많이 못해서 아쉽네요. 우리 이맘때면 주말여행이다 해서 강원도 바다며 남해의 여수바다며 여기저기 여행을 떠났을텐데..

여행 2020.05.16

[니콘 FM2]필름카메라와 함께한 비내리는날 연남동스냅

필름카메라의 매력 DSLR로 찍을때는 초점이 안맞는 사진은 가차없이 지워 버렸거든요 의도된게 아니다보니까요 그런데 필름카메라는 초점을 맞춘다고 맞췄어도 어두운 실내탓에 (필름 ISO200)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그때는 셔터스피드를 낮출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럴때는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게 되는데요 결과물을 보면 또 애틋해져요 뭉개짐도 예쁜 필름카메라라서 그런지 초점이 다소 맞지 않아도 흔들려도 저한테는 참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비내리는날 연남동 연남슈퍼로 들어선 곳에 연탄재의 모습이 재밌게도 그려져있네요 그리고 그 길로 연인이 한우산에 기대어 걸어갑니다. 이날의 점심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안 (ANH) 베트남음식이었어요 좁은 입구로 들어서니 귀여운 꼬마전구가 있네요 낮이었지만 비내리는 날이라서 잘 어울..

사진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