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film 서울의 밤은 나에게도 익숙한 풍경은 아니다. 회사 생활을 할때야 거의 많은 시간을 서울에 있었지만 지금은 회사도 그만두었고 서울의 밤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회사 생활 할때도 서울밤의 낭만 보다는 퇴근하기에 급급했기에 그럴 여유따위는 없었다. 그러니 이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저녁 약속이 흔치 않았는데 심지어 서울이었다. 그런 여름밤이었다. 63빌딩 나는 어릴때라 소중한걸 몰랐지만 나의 엄마는 63빌딩을 참 좋아했다. 엄마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큰 화면으로 폭포가 떨어지는걸 보는것만으로 참 좋아했더랬다. 그걸 5번인가 봤던것 같다. 나중에는 흥미가 떨어졌는데 엄마는 내가 좋아할 줄 알고 계속 데려가주었던것 같다. 꽤 많은 이들이 데이트를 하고 있었고 꽤 많은 이들이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