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이 시국이라서 힘들었던 여행기- 어제에 이어서 태국 여행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람만 탈꺼라는 예상과 다르게 중국인 일본인 거기에 아랍인, 서양인도 뒤섞인 비행기 안이라서 예민함은 더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제 옆자리는 일본인이 앉았어요 사랑의 불시착을 시청하는걸로 보아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외국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서로가 갖고 있었고 그마저도 시간이 흘러 가면서 긴장이 풀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자꾸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비행기 내에는 기침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심지어 적막 고요 그 자체였어요. 서로가 의식하고 있었고 서로가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좀 안심이 되긴 하더군요 좌석도 많이 비어있었고요 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