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ANG]베트남 다낭여행 오행산과 해수관음상
다낭 여행 [18.10.18~18.10.22]
우기 시작 10월의 3박 5일 다낭여행기
#베트남여행 #다낭여행 #오행산 #마블마운틴
#해수관음상 #린응사원
3박 5일간의 여정
그리고 마지막날에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을 몰아넣었습니다.
아마 패키지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는 오행산 그리고 해수관음상을 가기로 했구요
첫일정은 오행산입니다.
마블 마운틴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곳이고
동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마블마운틴]
입장료:2000원
엘리베이터 편도 :750원
저희는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준비물은 편안한 신발과 물 혹은 음료수!!
꼭 기억하세요
편안한 신발도 없고 물이 없어서
극도의 예민 상태가 지속되었거든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 이런 모습이었어요
일단 여기까지는 환상적이었죠!
미케비치의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네요
택시타고 오면서 느낀거지만
다낭은 여기저기 공사가 많더군요
리조트는 더 많아질테고
앞으로의 다낭 모습은
지금과는 다를것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은 만큼
10월의 다낭 날씨도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사진엔 더위는 안보이니까 괜찮아;;;
오행산 마음 먹고 구석 구석 본다고 하면
시간 오래걸렸을꺼고 또 거기서 많은걸 느꼈을테지만
그것보다는 더위가 당장의 온몸을 적시는 땀이;;
일단 볼것만 보고 내려가자는걸로 가닥이 잡히더라구요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적혀있어서
따라 갔다가 진짜 골로 갈뻔;;
그래도 이 길은 참 예뻤네요
이길은 그냥 보는걸로
동굴이 몇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몇번의 핑계를 더 댈 수 있겠지만
일단 너무 더웠어요
뭐 물론 작년의 여름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끈적임에
침착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유명한곳만 들어가자에서
그냥 가까운곳 동굴만 보고 돌아가자로;;
동굴은 웅장했어요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꺼란 예상은 틀렸지만요
광명동굴 생각했다가 느꼈던 배신감이란;;;
책자에서 봤던곳에 내가 왔다는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죠
이곳은 빛이 들어오는걸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베트남 전쟁때 미군의 폭격으로 생긴 홀이라고 해요
이 빛은 불상을 비추는 시간이 있다고 하던데
전 그 시간을 지나서 갔나봅니다.
그래도 멋있었어요
그리고 오행산의 유명한 동굴은
별도의 입장료가 따로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덜 더웠다면 봤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걸 더위탓으로 돌리고
해수관음상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바다를 보고 있는 해수관음상
이곳 또한 전쟁의 상처와 아픔이 있는곳입니다.
전쟁때 보트타고 피난을 가던중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해요
그 영혼을 달래고자 만든 곳인거죠
파란 하늘과 신기해보이는 나무
그리고 우리와는 다른 사찰양식이
관광객눈에는 멋있게만 보입니다.
해수관음상 앞에 있는 이 문은
지혜와 깨달음의 문이라고 해요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기운이 감돌아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혜와 깨달음의 문을 진작에 좀 다녀올껄요
이러고 오행산에 갔다는게 믿겨지십니까?!
그래도 사진은 아오자이 입은게 어울리긴 하네요
마지막날에 관광을 몰아넣었더니
다리가 엄청 피곤하네요
그래도 비행기 타고 푹 자려면 돌아다녀야합니다.
있는 힘껏 말이죠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태양을 피하고 싶었고
더위를 피하고 싶었지만
막상 지나고 보니 의미가 있다고 느낀건
일단 사진이 좋으니까요
찐득한 땀 냄새가 아니라
맑은 하늘이 생각나게 되니까요
지나고 보니 다 좋았네요
끈적이는 땀도
더워서 샀던 아이스크림이
사자마자 녹아버린일도
오행산에 샌들신고 다니면서
조심조심 다녔던거 하며..
지나니 다 좋은 일이었어요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강행군을 했으니
시내 어슬렁 돌아다니면서 짧게 촬영해본
사진들을 정리해볼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