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10

제주여행 : 필름에 담긴 시선

아주 오랜만에 필름 현상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제주여행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여행이라기보다는 잠시 2박 3일 들렀다고 말해야겠네요 둘이 함께 어디서 뭘 할까라는 여행이었다기보다는 동행인에게 제주는 어떤 돌파구였어요 잔잔한 일상에 모처럼 재미난 놀이였어요 제주에서 요가를 배워보겠다고 좋아했거든요. 저에게는 그 핑계로 잠시 제주여행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한량 놀이했던 것 같아요. 제주여행 : 필름에 담긴 시선 한가로이 걸을 수 있었던 제주 칠성로 숙소가 KAL호텔이었어요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걸어 다닐 정도로 해서 한주훈 요가가 있었거든요. 숙소가 이쪽이라 2박 3일 동안에 칠성로 동문시장, 우진 해장국 이렇게 매일 갔었어요 겨울을 준비하고 있던 제주도 11월의 제주의 모습입니다. 제주 여행은 ..

여행 2020.06.26

[제주여행] 이름도 예쁜 새별오름

제주여행::새별오름 가을의 제주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것이 억새입니다. 새별오름의 연관 키워드만해도억새, 이국적, 편안한,웅장한.. 저에게의 새별오름은 어땠을까요?산굼부림만큼의 화려함은 없었지만있는 그대로라서 좋았습니다. 새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췄지오름이라는 근본적인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탓에올라가는 길이 꽤 힘겨웠지만 말입니다. 바람은 불고 올라가다보니 덥고다리는 무거워지고그래도 올라가 봅니다.천천히 하면 못할 것도 없지요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갑니다.올라가는데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왔다는게 목적이었고 그곳에 존재하는게 목적이니까천천히 한걸음씩이요..그러다 보면 어느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요 이제는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겠죠얼마후면 초록언덕으로 변할테구요해는 점점 강렬해질..

여행 2018.04.15

[국내여행] 제주여행 산굼부리 억새의 절경

JEJU TRAVEL 큰 계획도 없었고그냥 되는대로의 여행이 정말로 "쉼"인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큰들만 갖고가보고 싶은 곳 가고나머지는 즉흥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던 여행입니다. 사려니숲은 큰 틀의 한곳이었고그러고 났더니 "뭘하지?"라는걸로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근처 산굼부리를 기억했습니다.기억하지 않아도 검색만으로도우리의 즉흥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바람을 느끼고 싶었던 날그런날 가기 딱 좋은곳 JEJU 이날의 산굼부리에는학생들의 소리도 있었고여행객의 소리도 있었고 바람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올라가다보니뒤로 펼쳐진 절경수묵화의 레이어드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했던날그게 좋아서 인증샷보다는바람을 담고 싶었나봅니다. 이날의 제주는쓸쓸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인물을 ..

여행 2018.04.06

[제주여행] 제주 사려니숲:나에게 준 위안

JEJU TRAVEL 제주도 여행은 왜 가시나요?제주도에는 예쁜 바다가 있고 예쁜 노을이 있고예쁜 카페도 있고예쁜 숲길도 있습니다. 어느날.문득.다시.JEJU 빽빽한 숲에서 길을 잃어도 보고 싶었고빽빽한 숲에서 숨어도 보고 싶었고그러면서도 나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사려니숲이었던 겁니다. 빽빽히 들어선 나무그리고 그 빛이 예뻤던 날 그 모습을 보는것 자체가제겐 휴식이었습니다.등산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숲길 걷는건 좋아합니다. 숲은 때론 어둡고 음침하지만빛과 함께 할때는 어느때보다 따스하고 따뜻해집니다.딱 그때가 그랬습니다. 적당한 시간적당한 날적당한 딱 그때.숨어버리고 싶어서 갔던 곳인데왜 그랬던걸까요?이유 조차 잊어버릴만큼사려니숲은 모든걸 삼켜주었습니다. 안정시켜주었고 힘을 주었습니다.빛..

여행 2018.04.05

[국내여행] 제주도 올레시장먹거리 탐방 그리고 렌트카의 아쉬움

JEJU TRAVEL 쉼이 필요했습니다.제주 공항에서 바람을 맞을때만해도자유로운 영혼이 될것만 같았고 그 기분을 망칠 수 있는건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저의 기대는 렌트카 업체부터 산산히 부서졌습니다.제주도 여행은 많이 다녀오기도 했고개중에는 기분 좋았던 업체가 있었고 차량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렇지사람때문에 기분이 나빴던 적은 없었는데 정말 이곳은 최악중의 최악이었습니다. 특히나 위*프등에서 계약하신 분들은 후기글 필히 읽고 선택하셨음 합니다. 렌트를 할때는 항상 프리미엄자차 보험까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선택을 해왔습니다.이 업체에서는 자차를 들었다고 하더라도주행중 돌멩이가 튀어서 차량의 기스가 난다고 하더라도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그런 상황이..

여행 2018.04.03

[국내여행] 또..그리고 다시 제주도

JEJU Travel "여행" "사랑" "힐링"이런것들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설레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매일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보자고 하지만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그래서 결국 "여행"입니다.그리고 역시 "제주"입니다. 아주 낯선 환경도 아니고그렇다고 익숙한 환경도 아닌그래서 찾게 되는 곳입니다.편하게 갈 수 있는 곳.. JEJU 시작은 김포공항 부터입니다.딱히 할게 없으니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번 여행은 어떨까 하며 기대해봅니다.어쩌면 아무생각 없었을지도 모릅니다.내가 이시간에 해왔던것들을 하지 않는것 그 하나만으로도 만족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캄캄한 건물내에서 드디어 비행기안으로 이동해봅니다.바로 연결되지 않고 버스타고 내..

여행 2018.04.03

[제주도 여행 2박 3일] 2일차 이중섭거리와 동백군락지

제주도 여행 이중섭거리, 동백군락지 느릿 느릿 제주여행답게 체크아웃도 느릿느릿 그리고 우린 이중섭거리로 이동했습니다.이중섭거리에는 미술관도 있어서 이중섭화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한국 미술에 큰 획을 그은 화가이지만예술가의 삶이 녹록치 않았다는걸 느꼈습니다.그토록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한참을 떨어져 지냈어야하는그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중섭화가의 작품은순수하고 활기차고 쾌활했습니다. 작년이 100주년이었으니 올해는 101주년이 되겠군요제주를 사랑한 이중섭 그 이중섭을 기리는 제주도였습니다. 이중섭 미술관의 옥상에서 바라보면이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풍경을 이중섭화가는 사랑했다고 합니다. 미술관 밑으로 내려가면 산책길이 있습니다. 이중섭화가가 지나다녔던 산책길..

여행 2017.10.13

제주도 점심메뉴로 좋은 면요리 열전::수우동/꽁순이네/거멍국수

제주 맛집점심으로 좋은 면요리 열전 1.협재맛집 수우동쫄깃 탱탱 식감의 세계로 매일 11:00~19:30 Break time 16:00~17:00 월요일 11:00~15:30 화요일 휴무 자작냉우동 9,000원 돈가스(소) 9,000원 돈가스(대) 12,000원 최근에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온듯 합니다.이미 그 전부터도 유명했던 곳이고 제가 방문했던2015년에도 유명했던 곳입니다. 점심시간 약간 지난 후를 노렸을때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우동에 대한 인식을 바꾼건 도쿄여행이었습니다.면이 그렇게 쫄깃하고 찰질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습니다.그리고 그런 맛을 이곳 협재 수우동과 합정카덴에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전 15년도에 다녀왔던 터라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냉우동으로 ..

음식 2017.03.20

[제주여행]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곳 Best7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1.협재해수욕장현무암과 예쁜 바다빛 in jeju 아무래도 제주도 하면 "바다"특히나 협재해수욕장의 경우는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서 물놀이 하기에 좋은 곳이죠그렇기에 계절 막론하고 언제 가도항상 좋았던 곳이었어요 마치 걸어서도 저기 비양도까지 갈 수 있을 것만 같은착각이 들만큼 수심도 얕고 투명한 바다빛이어찌나 이쁜지.. 현무암과 함께 어우러져있어서역시 제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제주에 가면 항상 빼놓지 않고 간곳도 바로 이 협재 해수욕장이었구요 2. 카멜리아힐봄,여름,가을,겨울 예쁜사진 가장 좋기로는 동백꽃 필무렵이겠지만공원으로 조성되어있기에 언제든 방문해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저또한 동백과는 무관한 때에 다녀왔지만그래도 좋다라고 생각했던 곳..

여행 2017.03.09

제주여행에서 가볼만한 카페 3

제주여행에서 가볼만한 카페 31. 카페 봄날MBC "맨도롱또돗"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했던 카페는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애월읍에 위치한 봄날 카페는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셔서 바다를 보시며 차한잔 마시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컵에 적혀져있는 캘리그래피도 꽤나 감각적이기까지해서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도 활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환한 불빛때문에 저녁에 가도 꽤나 예쁘더라구요아! 물론 너무 늦은시간에는 바다가 안보입니다. 봄날카페의 좋은 점 한가지 더는오전 10시부터 오픈을 하기 때문에 공항가기전에도 한번 더 보고 갈 수 있었습니다. 2.제주 앤트러사이트카페서울 합정에도 있는 앤트러사이트카페는 제주에도 있습니다.합정에 있는 카페의 분..

여행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