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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月장미축제 계양장미원(부제: 당신에게 사랑을 담아)

장미(rose) (부제: 당신에게 사랑을 담아) 여름의 초입을 알리기 시작하는 건 역시 장미일 거예요. 예전이라면 전국이 장미축제였을 테고 모두들 어디로든 떠나지 않았을까요? 곡성, 삼척, 서울, 그리고 인천 전국이 장미의 축제로 장을 이뤘을 텐데 말이죠. 물론 에버랜드도 빼놓을 수 없을 거고요 공식적으로 장미축제라고 되어있는 곳은 파주와 그리고 에버랜드가 진행 중에 있고, 축제는 아니지만 여전히 장미는 아름답게 남아있는 곳들이 있죠. 그곳들 중 한 곳이 계양 장미원입니다. 계양공원과 이어진 곳이지만 장미가 목적이신 분은 장미원만을 따로 방문하실 수 있어요. 저 역시 그렇게 장미만 보고 왔어요. 장미원이 넓지는 않아도 장미를 보느라 시간이 꽤 걸려서 계양 공원을 산책하기도 힘들었거든요. 장미는 약 200..

여행 2020.06.11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글 그리고 사진

오늘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글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일요일 새벽이네요. 일요일이 되면 지나가는 휴일이 아쉬워서 붙잡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어요!! 지금이 좋은 순간이면 그걸로 된 거예요. 충분히 즐기세요. 지금 행복을요.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나는 행복하다"하고요~ 더 행복해질 테니까요! 지금 상황이 어떻든 꽃은 피어요. 그 꽃은 활짝 아주 예쁘게 필 거예요 우리도 그럴 거예요. 저마다 자신의 속도가 있대요 그러니 앞서가는 사람 부러워하지 말아요 우리만의 속도로 함께 가요. 함께.. 같이.. 이것 봐요. 그 유명한 간디도 말했어요 누구에게나 실수할 자유도 있다고요!! 지금의 실수에 움츠려 들지 말아요~ 이미 지나간 것에 집착하지 말아요 그냥 지나간 과거 ..

사진 2020.06.07

매미의 울음이 끝이 났다.

매미의 울음이 끝이 났다. 신기하다. 한순간이다. 어제 비가 그친이후 나무에 붙어서 울고 있는 매미 한마리를 봤다. 올해 마지막 소리겠네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정말로 끝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이별은 한순간에 찾아오나보다. 여름이 매미 그리고 모기 아니던가 가을 모기가 기승이라고 하던데 어째 멕아리가 없다는게 느껴졌다. 잠잘때 들리는 윙~소리에 귀찮음과 성가심속에 일어나는게 귀찮아서 그래 물어라 물어라며 내 살과 피를 내어준다. 잠결에 꽤 많이 물린것 같았고 본능적으로 모기의 흔적에 십자가 표시도 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디 물렸었지라는 생각에 이건 뭔가 싶다. 이젠 모기도 곧 안녕을 고할때가 다가오고 있나보다

사진 2019.08.30

비가 내린다 여름이 가고 있다.

비가 내린다. 여름이 가고 있다. 여름의 찐득한 공기가 오늘의 비로 사라질것 같다. 여름 특유의 생기가 오늘의 비로 사라질것 같다. 여름이 가고 있다. 세상은 희뿌옇게 변해버렸다. 색채가 사라지듯. 가을 장마가 이런것인가 싶다. 한순간에 여름의 생기를 다 앗아가버릴것 같다. 구름이 잔뜩 끼었던 아침 저 멀리 들리던 천둥소리에 이제 여름은 끝이겠구나라는 생각 그리고 가을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 그 사이에 드는 아쉬움반 기대반 더위에 지쳐가고 있었고 늘어짐에 반복되고 있던 차에 계절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의 여름은 어땠었지? 나에게 기댄 머리와 손 그렇다고 책임감이 더 생긴건 아니었다 그냥 조용히 시간을 견뎌낼 뿐이었다 오히려 우리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순간도 있었다. 나쁜 여름이 아니었다. 오히..

사진 2019.08.29

만수동 카페 무진장 - 겨울과 봄

겨울과 봄사이 카페 무진장 필름카메라와 함께 했던 날 어딘가에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건 인간의 욕망인걸까요?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로 한동안 접속을 못했다가 필름 현상을 하고 나니 어딘가에서라도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겨울에는 사진을 찍고 싶어도 야외로 다니질 못하니 그때는 카페를 주로 다니게 되는데요 또 이상하게 겨울에는 필름감성이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때의 감성을 지금 포스팅해봅니다. 사실 카페 포스팅용으로 생각하질 않았기에 일반 사진으로 할까 하다가 인적드문 곳이기에 마음 편하게 해보렵니다. 네이버블로그에서는 참 후기글을 쓴다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어떤 책임감이랄까..? 여기서는 그게 덜 하니까 그냥 느낌을 담아 보여드리게 될것 같습니다. 좋은 공간이기에 오래 있어주길 하는 바람으로 말이죠..

카페 2019.05.28

[국내여행] 제주여행 산굼부리 억새의 절경

JEJU TRAVEL 큰 계획도 없었고그냥 되는대로의 여행이 정말로 "쉼"인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큰들만 갖고가보고 싶은 곳 가고나머지는 즉흥으로 그렇게 하기로 했던 여행입니다. 사려니숲은 큰 틀의 한곳이었고그러고 났더니 "뭘하지?"라는걸로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근처 산굼부리를 기억했습니다.기억하지 않아도 검색만으로도우리의 즉흥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바람을 느끼고 싶었던 날그런날 가기 딱 좋은곳 JEJU 이날의 산굼부리에는학생들의 소리도 있었고여행객의 소리도 있었고 바람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올라가다보니뒤로 펼쳐진 절경수묵화의 레이어드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했던날그게 좋아서 인증샷보다는바람을 담고 싶었나봅니다. 이날의 제주는쓸쓸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인물을 ..

여행 2018.04.06

[제주여행] 제주 사려니숲:나에게 준 위안

JEJU TRAVEL 제주도 여행은 왜 가시나요?제주도에는 예쁜 바다가 있고 예쁜 노을이 있고예쁜 카페도 있고예쁜 숲길도 있습니다. 어느날.문득.다시.JEJU 빽빽한 숲에서 길을 잃어도 보고 싶었고빽빽한 숲에서 숨어도 보고 싶었고그러면서도 나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사려니숲이었던 겁니다. 빽빽히 들어선 나무그리고 그 빛이 예뻤던 날 그 모습을 보는것 자체가제겐 휴식이었습니다.등산하는건 좋아하지 않지만숲길 걷는건 좋아합니다. 숲은 때론 어둡고 음침하지만빛과 함께 할때는 어느때보다 따스하고 따뜻해집니다.딱 그때가 그랬습니다. 적당한 시간적당한 날적당한 딱 그때.숨어버리고 싶어서 갔던 곳인데왜 그랬던걸까요?이유 조차 잊어버릴만큼사려니숲은 모든걸 삼켜주었습니다. 안정시켜주었고 힘을 주었습니다.빛..

여행 2018.04.05

[도쿄여행]시모키키타자와,오모테산도등의 거리스냅

Tokyo travel 도쿄 중심부의 거리 스냅 역시 번잡하고 쇼핑몰이 가득한 곳은저와 맞지 않는 듯 합니다.동행인이 함께 가자고 하니 끌려 다니긴 했는데 역시 일본의 여행은 번화가 보다는시골의 작은 곳이 제 취향인것 같습니다. 지유가오카 옆쪽의 철로길을 만났습니다.한적한 도심지의 풍경보다는카메라에 담아도 전혀 안그럴것 같은 반대쪽만 이렇게 담아보게 되네요 시모키타자와도 한번 훑어보고그렇습니다.훑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상점가만 지나다니게 되니저에게는 꽤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멀리 교복입은 여학생들의 웃음소리에 한번 담아보게 되네요이시간에 왜 나와있지? 하는 궁금증과 함께 말이죠 시모키타자와는 작은 편집샵들도 많고소품들도 많더군요이런 샷들은 이상하게 필름느낌이 잘 어울리네요 뒷골목의 작은 상..

여행 201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