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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카페 조용한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곳 [차담정]

이제 가을이네요. 이제 가을이라는 인사를 하기에는 이미 늦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산은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전 그 사실도 모른채 가을을 떠나 보낼뻔 했어요. 이미 가을의 중반을 넘어섰고 이젠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11월 1일입니다. 비오는 가을 전 지금 아이유님의 노래와 이소라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봐요. 그런 분위기에 딱 어울릴 것 같은 어느 한 카페의 이야기로 말이죠. 구월동 카페 조용한 주택가쪽에 차담정이라는 곳이 있어요. 예전에는 커피를 좋아했기에 드립커피전문점이나 스페셜원두를 취급하는 곳으로 찾아다녔는데 계절탓인지 점점 차쪽으로 취향이 변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차 전문점을 인천에서 찾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차담정은 제가 좋아할 만한 모든 곳이 갖춰진 ..

카페 2020.11.01

질유산균추천 재로우 펨 도필러스 챙겨보세요

요즘 하도 제 신변 관련해서 스펙타클한 일이 많다 보니까 삶의 우선순위가 재정비가 되네요.. 돈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건강인것 같아요 ㅠㅠ 코로나 때문인건지 덕분인건지 제 몸의 소리를 들어보니까 정말 삐그덕 삐그덕 되더라고요. 그 시작은 치아였고요. 사랑니 빼는 것 부터 시작해서 충치치료와 신경치료 그리고 오른쪽 크라운까지는 마쳤네요. (치아보험 때문에 혜택 톡톡히 받았어요) 거기에 왼쪽 치아도 치료 들어가야 하는데 중단된건 다른쪽에 문제가 생겼거든요.. 건강검진으로 역류성식도염이라는걸 알았고요. 산부인과도 추가검진 받았고요. 가장 심각한건 사실 가슴쪽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일단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고 할수 있는 변비와 산부인과쪽은 좀 해결을 해..

리뷰 2020.09.17

종로3가 맛집하면 시골전집의 콩나물비빔밥이 찐이죠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된것 같아요. 코로나 2.5단계 여파로 뭐 어디 다닐 수도 없고 또 개인적으로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요. 건강검진부터 시작된게 일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뭐 이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하기로 하고요. 오랜만에 서울에서 먹었던 점심식사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일때문에 종로3가로 갔었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종로3가 맛집이라고 하면 계림의 닭볶음탕이 생각나긴 했지만 둘이서 점심에 먹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다음이 인사동의 즉석떡볶이 맛보래였는데 제 몸이 안좋으니까 밀가루를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갑자기 뭘 먹지? 하는 고민이 든거에요. 그때 검색을 하다가 시골전집을 알게 되었죠! 일단 콩나물비빔밥이라는 메뉴 자체에서 오는 친근함이 있었고 그러면서 밖..

음식 2020.09.09

여름 보양식 민어 인천 덕적식당

말복에 맛있는거 드셨나요? 쨍한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는 하는데 코로나때문에도 그렇고 긴 장마때문에도 그렇고 이미 진이 다 빠진듯한 느낌은 저만 드는건 아니었겠죠? 그나마 광복절이자 말복이었던 8월 15일에는 비가 계속 내리지 않은게 다행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날 저희도 기력을 회복할 뭔가를 먹고 싶어서 결정한게 민어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민어 먹으러 다녀왔네요. 제가 다녀온곳은 신포시장안에 위치해 있는 덕적식당이에요. 예전부터 신포시장안에는 민어집 골목이 있고요. 예전부터 가장 유명한곳은 경남횟집 그리고 수요미식회로 유명해진 화선횟집이 있고요. 가성비를 자랑하는 덕적식당이 있습니다. 덕적식당은 화선횟집보다 쭈욱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요~ 제가 이곳을 찾은 때는 1인분에 20,000원..

음식 2020.08.17

필름카메라 FM2와 함께 한 태국여행

계속 내리는 비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여행을 추억해보려고 해요. 필름카메라로 찍었던 여행지의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필름카메라는 참 이상해요. 핸드폰으로 혹은 디카로 막 날리는것도 필름카메라를 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좀 더 집중하게 되거든요. 물론 집중을 한다고 해도 어둡거나 실내라면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데요. 그것마저 버리는 사진이 아닌 추억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필름카메라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닥마저 제약회사로 탈바꿈을 한다고 하니 필름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런저런 걱정이 많고 한장 한장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흑백으로 촬영했어요. 컬러보다 흑백 한롤 채우기가 더 쉽지 않아요. 심적부담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 역시 가격부담일겁니다;..

여행 2020.08.07

풍남 골뱅이- 맛집 옆에 맛집 을지로 미식 여행

을지로는 정말이지 맛집이 밀집 되어있는 곳인것 같아요!! 2박 3일 먹은것만 봐도;;; 소화제 먹으면서도 또 먹게 되는 곳이 을지로네요; 온갖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을지로 여행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저는 처음으로 을지로에서 골뱅이 무침을 먹었습니다. 골뱅이 무침이 처음이 아니라 을지로에서 먹은게 처음이라는거에요. 을지로는 골뱅이로도 유명한데요 그 원조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더라고요. 사실 골뱅이를 먹어야지 했던건 아니었어요. 숙소에서 나와서 산책하자 했는데 마침 풍남 골뱅이가 보였던거에요. 거기에 "원조"라는 글자가 보였고 "백종원"이라는 글자가 보였던거에요. 안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풍남골뱅이는 어느새 원조라는 이름도 함께 하나 봅니다. 그렇죠. 시작점이 중요하니까요. 그게 역사가 되..

음식 2020.08.05

치앙마이 2주살기 숙소편 디콘도사인

떠날때만해도 코로나는 팬데믹은 아니었고 정식으로 팬데믹 선언을 한건 저희가 치앙마이 도착하고 나서였어요. 그 이후에 태국 상황도 급격하게 변한 부분이 많아졌죠. 하루마다 급격하게 바뀌는 상황들 때문에 여행객 입장에서도 많이 당황스럽더라고요. 뭐 정상적으로 여행을 진행할 수 없었기에 오히려 올드타운과는 거리가 있는 디콘도사인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만약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아무래도 디콘도사인은 위치가 되게 애매해요. 그랩불러서 나가지 않는 이상 주변에 먹을곳과 구경할 곳이라고는 센트럴쇼핑몰 밖에는 없었거든요. 맛집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 맞으면서 디콘도 내의 수영장 시설 이용하면서 휴식을 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을거고요. 센트럴쇼핑몰에는 KFC부터해서 갖가지 프랜차이즈가 ..

여행 2020.07.29

평원 숯불갈비 백반기행 따라다닌 서울 미식여행

요즘 들어 계속 비네요. 불과 2주전만해도 날씨 좋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날씨 좋은날에 서울 미식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스러웠어요. 특히 평원 숯불갈비는 야외에서 먹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요. 이렇게 비내리는 날이면 실내로 들어갈 수 밖에 없겠지만 날씨만 좋다면 전 무조건 야외에서 먹을것 같아요. 여름 저녁에 불어오는 바람과 여기저기 지글지글 하는 소리 그리고 고기를 굽느라 나는 연기까지도 감성으로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서울 미식여행 작정하고 간곳은 백반기행에서 봤던 쫄깃살이었어요. 동행인이 양념있는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쫄깃살이라는게 궁금하기도 했고요. 더구나 돼지고기 부위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갈매기살이고 그것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종로5가역에서 걸아갈만한 위치에 있..

음식 2020.07.28

을지다락 : 힙지로 미식여행 성공적

서울 미식여행이라고 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상경? 을 하긴 했지만 사실 무계획이었어요. 그러던차에 좋아하는 친구가 평소에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 을지다락이더군요. 왠지 해가 쨍쨍한 날 그런날 점심으로 좋을 것 같은 을지다락! 그곳이 우리의 서울 여행 둘째날의 점심이었어요. 아침은 종로 3가의 골목에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먹고 호텔 근처에 있는 을지다락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밀하게 예약까지 해준 친구 덕분에 말이죠!! 힙한 곳이니 만큼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곳이었고요. 내부가 넓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예약을 한다고 해도 그 시간내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바로 취소가 된다고 해요. 이런 시스템이 있었기에 5분의 여유를 두고 도착했고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 간판이 있던게 아니라서..

음식 2020.07.24

을지로 맛집 사랑방 칼국수의 복날음식 먹기 성공!!

여행의 순서는 아니지만 중복과 말복을 앞두고 초복에 먹었던 사랑방 칼국수의 후기를 남겨보려고해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가셔서 맛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을 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던 곳이었거든요! 우연찮게 여행 마지막날이 초복이었고 처음에 복날음식으로 선택했던건 장어덮밥이었어요. 충무로역 근처에 장어덮밥 꽤 괜찮은 곳이 있다는걸 들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찾아가보니 코로나로 인해 호텔과 레스토랑 모두 영업을 하지 않는 상황이더라고요. 생각하고 있었던 메뉴가 사라지니까 막막해져서 근처를 헤매고 있었을 때 오아시스처럼 보였던 "사랑방 칼국수" 였습니다! 어.. 여기.. 백반기행에서 봤는데라는 기억이 나면서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죠. 사실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탔을거에요 빽빽한 역사가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