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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에서 봄날의 데이트:벚꽃엔딩:

인천 자유공원 봄날의 데이트 2017.04.23해야만 하는 걸 미뤄두고 일단 봄날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벚꽃만큼이나 빨리 봄도 사라지기 때문에 데이트도 타이밍이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일하다 말고 나가는걸 택했습니다.봄날을 즐기지 않는 자는 유죄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대며 어떻게든 봄기운을 만끽해야했습니다. 이런생각을 가진건 저뿐만이 아닌건지 많은 사람들이 인천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에 몰려있었고 뉴스에서도 고속도로 정체가 된다 어쩐다 하는소리가 많이 들렸던 주말이었던것 같습니다. 햇빛은 따뜻했고 부드러웠고 그 빛에 반짝이던 초록잎들을 잊지 못합니다. 초록잎 색깔이 파란하늘과 어울려지는 그런 날을 엄청 좋아하는 저이기에 이런날은 안나올 수가 없었던 겁니다. 날이 좋아서, 자유공원에서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축제..

사진 2017.04.25

오키나와 슈리성 맛집 류큐차방 아시비우나

오키나와 슈리성 맛집류큐차방 아시비우나2017.04.29트립샷 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 우린 근처에 있는 이온몰로 달렸습니다. 이온몰과 국제거리에 있는 메구리즘과 샤론파스등의 가격비교도 할겸 또 이온몰에서 과자등도 사기위해서였습니다.이젠 일본에 다녀오면 오미야게등의 면세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이온몰이나 큰 마켓에서 현지 과자등을 주로 사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그럴 요량으로 일단 이온몰에 갔던거고 메구리즘과 샤론파스등의 가격은 국제거리가 싸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쇼핑은 국제거리쪽에서 하시고 이온몰등에서는 간단한 먹을거 위주로 쇼핑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이온몰에서 늦장부리다가 슈리성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슈리성에서 주차난을 겪게 될꺼라고는 예상을 못했던 터라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슈리성의 주차비는..

여행 2017.04.24

[오키나와여행] 여행의 묘미는 스며드는 것

오키나와여행여행의 묘미 주변에 스며드는 것2017.03.28여행의 묘미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작은 골목길을 서성일 때 거기서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았을 때, 그래서 그 풍경안에 녹아들 수 있을 때 진정한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날의 숙소인 트립 샷 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동네 탐험을 했습니다. 앞 포스팅에 적었듯이 이날 근처의 큰 상가는 같은 휴무일을 사용한 탓인지 다 닫혀 있었습니다.그래서 근처 마켓이라도 알아보자는 심산으로 나갔다가 노란색의 한지느낌의 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란색꽃이 마치 손수건 같기도 하고 한지처럼 얇고 투명한 꽃잎이라서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치 노스텔지아의 노란손수건 같기도 하고 절 환영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꽃은 퍽이나 이뻤기에 아직..

여행 2017.04.22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곳:오후의 작은행복:

오후의 작은 행복여자들의 모임 애프터눈 티타임오후의 차 그리고 작은 사치 영국에서 오후에 차를 마시는 습관은 1660년대부터 이미 대중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프터눈 티타임이라고 자리잡게 된건 1840년대에 들어와서부터라고 해요. 그때 당시 영국인들의 생활습관은 오전7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저녁 8시에 저녁식사를 했다고합니다. 1일 2식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중간시간이 길어지고 허기를 느끼게되면서 영국 귀족인 안나마리아부인은 간단한 빵과 차로 대신했다고합니다. 그러다가 그시간에 지인들을 초대하여 가진 티타임에 스콘,빵,샌드위치등을 내오니 그것이 상류층의 다과모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나마리아부인이 티타임을 즐기던 오후3시~5시사이 그시간이 영국 귀족들이 다과모임을 하는 대표적인 ..

카페 2017.04.21

5월국내여행 황금연휴 군산으로 떠나자!!

5월 국내여행군산여행::경암동철길마을,히로쓰가옥,초원사진관조용한 소도시 느릿느릿 산책하기2년전 여름휴가를 국내여행으로 결정했던 저는 담양-보성-전주-군산 4박5일의 여정을로 떠났던적이 있습니다.그보다 더 오래전에 담양을 중심으로해서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던터라 저에겐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기에 거의 즉흥적이나 다름없게 떠났던 여행들 가운데서 군산지역을 소개해볼까합니다. 군산은 소위말해 아주 좋은건물도 좋은 쇼핑몰이 있진 않습니다. 그런 여행지를 원하신다면 군산을 선택하지 않으셨겠죠.군산은 소도시이고 여행자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 곳입니다. 지역은 작기에 하루만에 다 돌아볼 수도 있는 부분이긴하지만 그 짧다면 짧은시간동안 무엇을 느끼는지는 여행객에 따라 많이 차이날 수도 있는 곳입니다.어느 여..

여행 2017.04.20

오키나와 숙소 트립 샷 호텔 (trip shot hotel):부티크 호텔을 찾은다면 이곳

오키나와 숙소 트립 샷 호텔 (trip shot hotel) 2017.03.28여행 중 가장 트랜디한 호텔로 기억남은 곳이번 여행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숙소는 이곳 트립샷호텔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식도 포기할 만큼 주변에 큰 관광지가 없음에도 선택했던건 일본의 좁은 비지니스 호텔에서 탈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트윈룸을 고집하기때문에 조금 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좁았고 색다른 숙소에 대한 갈망도 있었기에 별 고민없이 선택한 곳이 바로 트립샷호텔입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적인 부분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비교적 저렴했기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했던 곳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여행카테고리에 맞춰서 미친듯한 사진으로 이해를 돕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

여행 2017.04.19

당신이 여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여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일적인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 저는 그때마다 도망치길 바랍니다. 어디 쥐구멍으로 숨고싶은 심정으로 도망치길 바랍니다.혹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곧잘 합니다. 그때마다 도망가길 원하고 그래서 여행을 택합니다. 제가 여행하는 이유는 현실도피가 정확할 듯 싶습니다. 언제부터 일이 무서워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사람과의 상처보다는 일적인 것에서 저의 부족함이 드러나 버리니까 그게 못견디게 싫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부족해서 부끄러워서 그렇게 저는 여행을 갈망하나봅니다. 그게 어디까지나 삶의 활력을 찾는다는 의미로 둔갑하고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현실을 잊고 싶은것입니다. 그래서 좋은점은 일단 떠나면 제가 고민했던 그 모든것이 아무것도 아니라..

여행 2017.04.18

열정..그까짓거..그게 뭐라고

생각하나열정 그까짓거 그게 뭐라고책을 읽으면서 열정에 대한 짧은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분명 지금 생각하는 열정과 제가 청춘의 시절에 생각했던 열정에 대한 온도차이는 분명 있습니다.그때 당시 제가 생각하는 열정은 낭만이고 ,청춘이고, 에너지이고, 그렇지만 잡을 수 없는 신기루였습니다.저는 항상 정적인 사람이었고 저의 에너지는 한정적이었기에 열정있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부러움일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랬기에 열정에 대한 키워드는 부러움, 에너지, 꼭 한번쯤 갖고 싶은것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열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건 열정이라는 단어가 갖는 힘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의 행태때문이었습니다.청춘은 열정이다라는 프레임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젊으..

사진 2017.04.14

동인천카페::아카이브 빙고 #얼음창고의 대변신#

얼음창고의 대변신아카이브 빙고이색카페소개글 아카이브(archive) 의 뜻은 사용 빈도가 적은 정보를 기록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합니다.그리고 빙고(氷庫)의뜻은 얼음을 넣어두는 창고,얼음을 넣어두는 일과 그에 관련된 일을 맡아보는 관아를 이르던 말이라고합니다. 즉 아카이브 빙고는 얼음을 넣어두었던 창고를 새로운 가치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100년전 이 얼음창고는 얼음을 관리하는 관아가 따로 있었을만큼 소중히 다뤄졌던 곳이었습니다.그러다가 점점 세월이 흐르고 얼음따위는 각각의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하게 되었을 즈음 이곳은 완전히 잊혀졌을지 모릅니다. 세월이란 그런것이겠지요.상황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어서 과거에 중요했던건 점점 잊혀지고 사라지고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떤것들이..

카페 2017.04.13

인천 벚꽃 명소 자유공원 벚꽃현황

인천 벚꽃 명소자유공원 벚꽃현황2017.04.10 여의도와 석촌호수에 벚꽃 풍년이라는 지금지난 토요일에 인천대공원에도봄이 한창이겠거니 하고 갔다가완전 폭.망.카메라까지 들고 갔다가 한그루 피어있는거 보고그마저도 어린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어포기하고 점심만 먹고 돌아왔더랬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심지어 전화까지 해봤죠인천대공원에 전화해서"벚꽃피었나요?"하고 물어봤지만 "아직" 이라는답변을 받았습니다. 벚꽃이 피었다면 카메라 들고 갈 생각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벚꽃은 포기했는데인천 자유공원 갔더니 너무 예쁜 벚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좋은 날씨에 산책을 하고 싶었고많은 분들께서도 저와 같은 생각이셨는지봄나들이에 한창이시더군요 4월 10일 자유공원 벚꽃은 이제 시작입니다.이번주말쯤..

사진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