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쿄여행] 백종원3대천왕의 신바시 고기맛집 카렌

일곱빛깔고양이 2017. 7. 20. 00:07

Tokyo travel

신바시 고기맛집 카렌

백종원 3대천왕



그동안 일본여행을 다니면서도 

한번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게

"고기"였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고기종류는

먹으니까 굳이 일본까지라는 생각도 했기에

초밥이나 라멘 혹은 우동에 집작을 보였는데 

이번에야 비로소

일본에서도 구워먹는 고기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왔던 그곳

직장인들이 사랑한다는

신바시의 야키니쿠거리

그중의 "카렌" 입니다.


신바시 가라스모리출구쪽으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다른 출구로 나가서 

헤매긴 했습니다만

그건 그것대로 좋았습니다.


어쨌든 돌고 돌아 입구를 찾았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직장인들의 붐빔은 볼 수 없었고

그래서 오히려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좀 더 활기차고 그러면서도 늘어진 거리를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지만

이날은 음식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더군요.



카렌이고 백종원 아저씨 사진도 있습니다.

온리 캐쉬라고 합니다.



차림표는 이렇게 되어있지만 

한국어메뉴도 따로 있더군요 


이번에야 말로 우롱하이를 맛봤습니다.

얼음이 좀 녹아야 먹기 편하더군요

얼음과 섞이기 전에 먹을때는

오만상 다 찌푸려지던 맛이

끝에 가면 갈수록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ㅎㅎ



가장 기대했던 우설 (일본어로는 규탄) 입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부위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1인분씩 나오고  

1000엔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비쌀꺼란 인식이 있었는데 

먹어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저 위쪽에 한글 보이십니까? ㅎㅎ

백종원 아저씨때문에 관광객이 늘꺼라 생각하셨나봅니다.

역시 그건 정답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ㅎㅎ


규탄은 불에 익어갑니다.

화로가 작아서 천천히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고기를 올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구워지는 규탄의 모습에 

홀딱 빠져 버렸습니다.

좀 더 부드럽게 먹겠다며

한번씩 구워서 흡입했던 기억 ㅋ


요거는 갈비입니다.

좀 더 좋은 상품의 갈비를 드실 분들은

상갈비라고 해서 조가루비라고 하면 

맛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배불러서 못먹은게 한입니다 ㅠㅠ


갈비와 안창살 입니다

각각 1인분씩 주문해서 

두명이 맥주와 우롱하이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저희는 돌다가 신바시 뒷골목을 찾은것이지만

가라스쪽으로 나오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래도 여행지에서 목적지만을 향해

질주하는 것보다는 한템포 쉬고 

헤매고 걷고 돌고 

그런 과정들이 여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언가를 해야하는것보다는 

다른것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여행의 발견 아닐까 싶네요..


다음에는 돌다가 보게된 풍경들도

보여드릴께요~^^

여행자의 모두에게 행운과 행복이 깃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