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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라인프렌즈스토어 카페 ::외국인 친구와 가면 좋을 곳::

일곱빛깔고양이 2017. 5. 4. 00:00

라인캐릭터 가득한 곳

이태원 라인프렌즈스토어 카페

2017.05.01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태원여행에 나섰습니다. 인천사람 2명 서울사람이지만 집순이 집둘이 2명 총 넷이서 여의도공원에서 한낮의 피크닉을 즐기다가 해떨어지기전에 이태원으로 갔습니다.확실히 이태원은 여러 나라의 음식이 있는 곳이고 여러문화가 섞인 곳이라 여행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태원이 얼만큼 여행느낌이 물씬 나느냐하면 식사를 하고 맥주 한잔을 하기위해 펍에 들어갔더니 종업원이 외국사람에다가 한국어를 못합니다. 영어만 합니다. 게다가 메뉴판도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와~~ 대박 진짜 여행온줄 알았습니다. 주인은 한국인인데 한국어로 된 메뉴판은 없냐고 하니 자기네는 그런거 없다고 합니다. 글쎄 왜 이런 운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카페 컨셉으로만 한다고 하기에는 좀 일방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여행기분을 느끼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우니까 라인스토어에 갔습니다. 일본 여행 가면서도 그들은 캐릭터로 엄청나게 상품화가 된걸 보고 참 많이 부러웠었습니다. 전 연령대를 아울러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우리에게도 다양한 상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습니다.그걸 요즘 라인과 카카오가 해주는 것 같아서 참 뿌듯하고 좋습니다. 저또한 특정 캐릭터를 선호하는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캐릭터를 좋아하기에 이런곳에 오면 마그넷이라던가 볼펜등의 작은 소품을 주로 구입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날은 우리의 목적지 3층에 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캐릭터로 정말 잘 꾸며놨었습니다. 라인스토어 들릴때마다 언제 함번 와서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와보게 되었습니다. 와보고 나서 맥주도 판다는걸 또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낮에 꼭 와서 라인캐릭터와 맥주를 즐기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간단한 스낵도 있기에 낮에 간단하게 맥주마시기에도 참 좋을 공간이 이곳 라인스토어였습니다. 간단한 상품만 판매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1층 2층에 걸쳐서 상품은 있으니 3층에는 라인의 대표 캐릭터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구획별로 다른 컨셉으로 되어져있어서 사진찍고 친구들과 인증샷 찍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특히나 외국친구들과 함께 온다면 정말 재미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카페의 메뉴도 다양해졌기에 커피를 안좋아하는 분든 차를 선택해도 됩니다. 두루두루 재밌게 즐기다가 갈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두말할것도 없구요. 사실 라인이나 카카오캐릭은 아이들 보다 어른들에게 인기 있지 않나요? 이런 재미로 한번쯤 가볼 수 있는 카페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곳은 단독룸으로 운영이 되었고 4인이상 예약을 해야한다고 적혀있었던걸 봤는데 이날은 그런 문구 없이 오픈이 되어있기에 서슴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독립적이기 때문에 작은 모임으로 하기에도 제격인듯 합니다. 스터디룸으로 하기에 딱 좋겠네요. 저희는 간단히 잡담하기 위해서 이용을 했던거지만 탁자가 넓어서 참 편했습니다. 그 편안함 탓인지 탁자위에서 할 수 있는 축구놀이도 하고 농구놀이도 하고 역시 남자들의 놀이는 세대를 아우르고 거기서 거기라는것또한 알았습니다.(남자들은 학교 쉬는시간에 책상위에서 동전을 이용한 농구를 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는 추천메뉴라고 적혀있는 밀크커피를 마셨는데 진한 맛이 전 나름 괜찮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일행은 좀 싱겁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샌드위치도 먹었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맛이긴 헀지만 호밀빵이라서 그런지 꺼끌꺼끌한 것은 있었습니다.특히나 포장해온 제 BLT샌드위치는 안의 내용물이 좀 더 들어있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베이컨을 좀 더 넣고 치즈를 좀 더 넣어줬으면 하는생각 들었습니다. 고로 음식에 대한 맛을 보고 가는것 보다는 캐릭터 카페라는 공간적인것에 비중을 둬야 할듯 싶고, 전 다음번에는 그래서 맥주와 간단한 스낵에 다시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못봤는데 이날 보니 새로 오픈된 쇼룸도 있었습니다. peace, love등의 컨셉별로 만들어진 쇼룸이었고 요즘 유행하는 네온사인인테리어를 활용해서 인스타나 페북등의 sns에 올렸을때 예쁘게 보이도록 설정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쇼룸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인생샷을 건질 수도 있을 듯 하기에 역시나 이태원 라인스토어는 한번 가볼만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번잡스럽게 많은걸 보여주기 보다는 네온과 파스텔핑크그리고 아치형창문으로 만들어둔 곳이기에 사진으로 찍는다면 예쁘게 나올만한 공간인듯 했습니다. 친구끼리 만남에서도 연인과의 데이트에서도 아이와 나들이에서도 라인스토어는 꽤나 좋은 코스중의 한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좋게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간다면 정말 좋아할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곳을 추천합니다!



이태원라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