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 중부여행 류큐무라 민속촌 관광하기

일곱빛깔고양이 2017. 4. 10. 00:00

계승하고 싶은 옛날의 오키나와

류큐무라왕국 민속촌관광하기

2017.03.28



오키나와중부여행 중 대표적인 관광지라면

만좌모 잔파곶을 비롯하여

류큐무라가 있습니다.


이곳은 100년전 류큐왕조의 민가를

모아놓은 민속촌입니다.


타이완과 인접해 있는 오키나와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걸

의상이나 가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류큐무라 맵코드

206033125*43


류큐무라 입니다.

주차는 무료이구요!

옛 류큐왕국의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은 여전히 좋습니다.

이곳은 대표적인 관광객인 한곳인

류큐무라입니다.


대인 두명

외롭지 않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에는

이렇게 관광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체험 할 수도 있습니다.

금액이 그리 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온 수입으로

류큐무라 민속촌을 운영해 나갈 수 있으니

이또한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류큐성으로 입장합니다.

역시 시샤가 지켜줍니다.



실상은.. 류큐무라의 어떤 공연 아니면

그닥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 제가 실망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풀 숲 사진도 찍어보면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들어가면 입구부터 도는 코스를

지정해주니 그대로 따라만 가면 됩니다.



류큐가옥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시원하고 상당히 개방적인 가옥입니다.



부엌은 거의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사람 사는곳이 다 그렇지

별 차이가 있겠습니까



민속의상을 입고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가볍게 산책하긴 좋을 곳입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입장료가 좀 있긴 하지만요;;;



이곳도 류큐왕국 어느 민가의 모습이라합니다.

날씨가 그만큼 따뜻하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공동 생활을 했던 모습인듯합니다.

여자들이 베짜고 옷만드는

그런곳으로 보여집니다.



집집마다 지붕위에도 시샤가 있습니다.

시샤는 집의 전령이고 악귀를 물리칩니다.



공연 의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류큐왕국의 왕과 왕비가 앉아

민속공연을 합니다.


전 상대적으로 뒷편에서 잠시 관람했습니다.



사실 어떤 감흥이나 그런건 있지 않았습니다.



그외에 어떤 산책로를 걷는게 전 더 좋았습니다.

빛은 좋았고 푸르렀습니다.

그 안이 더 좋았기에 전 그걸 택했습니다.



빛과 그림자를 보며

저만의 여행을 만듭니다.


뱀에 관련된 공연을 보여주기도 하는 곳입니다.

저는 안들어가고 그냥 풀을 보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날의 빛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숲속에서 류큐무라는 살았구나

그런 생각 했더랬습니다.



오키나와 원주민들은

숲과 함께 살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굽이 굽이 들어가면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모두 공연을 보고 있었고

그 시간에 전 다른 시간을 느끼고 있었던 겁니다.



공연팀이나 혹은 민속촌을 관리하는 사무실인듯 합니다.

잠시 시골집인양 툇마루에 앉아있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딱히 사는 곳 같지는 않은데도

꽤 정갈합니다.

시골집에 온듯한

느낌으로 쉬다 갈 수 있었습니다.

류큐무라가 낫다 아니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꽤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만큼은 아니었기에 속상한 마음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한적한 시골길을

산책한 느낌도 있었고

그 느낌은 아주 조용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