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 국제거리 술집 타케스미 분위기가 좋아서 Good!

일곱빛깔고양이 2017. 4. 6. 00:00

오키나와 국제거리 분위기 좋은

타케스미 이자카야

2017.03.27




오후 비행기로 떨어진터라

나하비치사이드호텔 체크인을 하자마자

밖으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굶어죽지 말라고 작은 음식점들도

나가는 길에 보였습니다.



어느새 걸어걸어 국제거리에 왔더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첫날의 날씨는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별반 차이없는데 습해서 머리가 난리도 아니었죠.



유명하다는 블루씰 아이스크림입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오키나와본점으로

지역브랜드 입니다.

오키나와에서 60개의 지점이 있다고 하니

쉽게 찾으실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60년 이상 되었다고 하니

안먹을 수 없겠죠?



써리원 못지않은 가짓수입니다.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이 많은 블루씰아이스트림중에서

NO.1은 베니이모라고 하는 자색고구마입니다.

자색고구마자체가 오키나와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반전은 전 녹차를 선택했다는것 ㅎㅎ

향이 더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1일 아이스크림은 먹었던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베니이모를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우리의 첫 목적지 타케스미

작년 오키나와여행에서도 첫날에 찾은 곳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다시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있었고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국제거리 술집 타케스미 위치

돈키호테 맞은편 거리쪽으로 지나시다가

작은 골목길마다 한번씩 들여다 보시면

이런 곳이 보이실 겁니다.




여전히 분위기는 그대로군요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이곳도 자리가 있네요

작년 주말즈음에는 대기석까지 있어야했거든요

또 다른점은 어느샌가 관광객의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외관상의 분위기가 마치 비쌀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오토시는 두부위에 생강저밈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아서 꽤 좋더군요



그리고 오키나와에 다시 온 이유

오리온 맥주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온맥주는 오키나와 지역맥주입니다.

워낙 오리온맥주의 선호도가 높아서

아사히는 오키나와지점을 철수 했다는군요.

그만큼 오키나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리온 맥주입니다.

그만큼 맛있기도 합니다.



저녁이라서 하나는 초밥 8p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천원대로 기억합니다.

이자카야에서 먹는것 치고는 괜찮습니다.

모양은 더 이쁘나 초밥맛만 작년과 비교한다면

작년이 더 나은듯 합니다.

그렇지만 가격대비 술집 분위기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곳이라는건 변함없습니다.


초밥과 꼬치는 일본이기 때문인건가요

역시 맛있습니다.

여행을 와서인지

여행을 왔기때문인지

술은 자꾸만 자꾸만 들어갑니다.



닭껍질과 맥주는 정말 환상 궁합이었습니다.

육즙좔좔에 청량한 오리온 맥주는!!

맥주값이 안주값보다 더 비싼곳 ㅠㅠ

그렇지만 넘나 맛있는 오리온 맥주입니다.



배가 불러서 한번 스트레칭도 할겸

뒤쪽을 이렇게 찍어도 봅니다.

작년에는 회식을 한건지

아주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더랬습니다.

양쪽 중국관광객들 사이에 우리도 즐겼습니다!



저희가 앉은 바로 앞에는 주방과 연결되어있어서

조리하는걸 볼 수도 있습니다.

조리는 젊은 사람과 나이드신 분이 하셨습니다.

나이드신 분이 젊은 사람이 하는걸

체크하고 가르쳐주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반대였습니다.

꽤 재미지기도 했고

은퇴후에 배우시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오리온맥주보다는 기린맥주가 조금더 저렴합니다.

그 기린맥주와 오키나와소고기로 만든 카츠입니다.

오키나와소고기는 부들부들한게 아니니

드시고 실망하지 마시길..

맥주안주와는 궁합이 맞았습니다!



바삭하고 야채와 있어서

간단한 안주로 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지만 비추천하는 메뉴도 있으니

그건 바로 교자입니다 ㅠㅠ

고향만두와 다르지 않으니;;;;;;;

앞으로는 교자는 전문점에서만

먹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약 5만원 좀 넘은 금액이었던것 같습니다.

맥주를 줄였어야 ㅎㅎ


그렇게 먹고 나서 습기포함한 바람이 불어오는

국제거리를 걸어다닙니다.

여행자의 기분을 만끽합니다.



잠시 스타벅스에서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도 마시면서 밤의 기운에 흠뻑 취하기도 합니다.



나하비치사이드호텔 들어가기전에

퍼시픽호텔 뒷편에 보시면 꽤 큰 마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맥주와 과자와 초밥도 사왔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초밥도 꽤 맛있습니다.

또 늦은시간에 가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굿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초밥 양도 많고 맛도 있으니

역시 여행중에는 위가 늘어나게 되나 봅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숙소를 잡으시는 분들은

류보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이 10시까지일겁니다.

그곳에서 초밥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여행사진이 점점 먹방사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