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 숙소] 나하비치사이드호텔 트윈룸

일곱빛깔고양이 2017. 4. 5. 09:27



나하시내 바다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나하비치사이드호텔 Twin Room


첫날 묵었던 나하비치사이드호텔 트윈룸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실 위치적인 곳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첫날부터 렌트를 하지 않는 저희로써는 뚜벅이를 했는데

여행지의 피로도를 생각안했던건 정말이지 오판이었습니다.


객실내부는 다른 비지니스호텔과 다르지 않았고

항상 트윈룸을 고집하는 저로써는

큰 메리트가 없는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방을 선택하실 수 있다면

고층방으로 하셔야합니다.

저흰 7층에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옷장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방향제도 있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정돈되어있는 호텔 침대입니다.

뭐 여행지에서 조금만 걸어다니고 맥주를 마시다보면

어딘지도 모르고 곯아떨어지긴 합니다..

그래서 호텔 침구에 대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상반신만 해주는 안마의자입니다.

아침에 해봤는데 허리쪽은 그나마 괜찮더군요



간접조명으로 은은하게 되어있어서

숙면취하기에는 좋았습니다.

또 호텔 잠옷이 전 맘에 들더라구요

품이 크고 넓어서 편했습니다.

판다면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욕조는 아주 비좁았습니다 ㅠㅠ

비지니스호텔이 다 이런식이니 뭐

그래도 어메니티는 좋았습니다.

폴라제품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옷장 바로 앞에는 이렇게 티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밤에 마지막으로 맥주마시기 좋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곳은

이렇게 액자 프레임처럼 되어있고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도 날씨가 좋더군요

7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입니다.

그러니까 비치가 아니고 바다입니다.

작년에 묵었던 리잔씨호텔의 비치를 생각했던

저는 확실히 혼자 착각한듯 합니다



아침에 바라보니 바다뷰가 시원하긴 하더군요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괜스레 더 생기는듯합니다.

뒷편이 궁금해서 밥을 먹고 저기까지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조식은 딱 먹을만큼만 나오기때문에

크게 기대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나하시내쪽의 호텔에서

조식에 중점을 두신다면

홋케를 선택하시는 편이 나으실듯합니다.



 야자수 보니 또 신이 납니다.

쫄랑쫄랑 신이 나네요



흔히 볼 수 없는 야자수라

뭔가 휴양지 느낌이 나긴 합니다.



이곳 양사이드는 고기포인트가 되는 곳인지

아침부터 왔다갔다 하는 낚시꾼을 꽤 봤습니다.

실제로 사진으로 안보이는 오른편으로는

낚시꾼들이 자리펴고 집중하는 모습이었구요



저녁에는 이곳에서 뭘 하는걸까요?

오전시간에 파란색 표지판을 보니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게 되네요.

푸켓이나 발리에서의

그런 여유로움을 상상해도 되는걸까요?



호텔 자체는 그냥 그랬지만

호텔 위치는 맘에 안들었지만

확실히 아침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다이버들도 찾는 곳인지 그런 포인트가 있더군요

그런 레저를 즐기는 분이라면

나하시내에서도 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으로서는 나하비치사이드호텔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