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여행 프롤로그 (2017.03.27~03.30)

일곱빛깔고양이 2017. 3. 31. 13:37

오키나와 프롤로그


2017.03.27~03.30 3박4일


언제나 그렇듯

급작스럽게 잡아버린 여행지


베트남 도쿄 오키나와 제주도

4곳중 어딜갈까 하다가

제주도는 12월에도 다녀왔기에

도쿄는 복잡할것 같다는 생각에 패스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무서워서 패스

결국 1년전 다녀왔던 오키나와를

다시 최종 목적지로 선택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 다녀왔던

오키나와 사진에는 바다사진도 없었던 터라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급하게 잡은 것 치고는

이벤트가격으로 비행기티켓을 겟!

수화물은 안하는 조건이긴 했지만

요즘 캐리어를 안갖고 다니기도 하기에

수화물 없이 하는걸로 도전을 하기로 했죠.


결론을 말씀드리면

항상 사용하는 수화물위탁을 안하니

또 그만큼 불편함이 있긴 하더군요


선물을 많이 사실 분들이라면

위탁수화물은 필수인듯 합니다.




면세점은 필요한거 구입하고

떠나기전 간단히 요기거리를 하려고하니

공항에서는 항상 실패를 했었습니다.

차라리 면세구역들어오기전

지하 스낵푸드에서 먹는게

그나마 나을 정도였지요.

그러다가 파리크라상이 보였습니다.

떠나기전 간단히

그렇지만 제대로 드실 만한 곳은

이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유심

그동안 포켓와이파이도 사용해보고 데이타로밍도 사용해봤지만

가격면에서나 속도면에서나 편리함 면에서나

유심칩이 제일 좋았던 듯 합니다.

유심칩도 가격이 매번 오르고 있긴 하지만

검색을 잘해보시면 만원 안되는 금액에

7일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을 구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예전에는 5일권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5일권은 찾기 힘들더군요


일본 여행은 유심칩으로!!



이제 탑승시간이 다가오고

미리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가까운곳은 대형 항공사의 자리인가 봅니다.



드디어 탑승!

그리고 이륙을 했고

구름을 벗어나니 파란 하늘을 볼 수있었습니다.

요즘은 파란 하늘 보기도 어려운데

비행기를 타니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는군요.


지쳐있었을 때 여행이 필요한건지

여행이 다가오니 지쳐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일하면서도 여행일정으로 1~2주 정도 앞당길껄 하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지쳐있기도 했습니다.



한계점에 도달했을때

다행히 전 떠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에게 두려움은

낯선것이 아니라 익숙한것이라는데


전 어느샌가 익숙한것은 편함으로 되었고

그 편함은 생활과 나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모든것에 감동하고 싶었던 생각과는 다르게

감동도 감정도 사라져버리고 익숙함이 파고들 무렵

이렇게라도 떠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든것에 감동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매일 하루하루가 새로움으로 가득찬 세상이길.

그런 세상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3박 4일동안의 짦은 시간동안의 여행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