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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지칠때 한번씩 읽게 되는 니체의 말

일곱빛깔고양이 2017. 3. 24. 00:00

지칠때 잠시 쉴 수 있도록

니체의 말


 

조금 지쳤을때..

활력이 떨어졌을때..

들쳐보게 되는건 니체의 명언집입니다.

어떻게 보면 니체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살았던것 같은데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보듬어 주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는 걸 보면

누구보다 인간 본성을 사랑했던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그런 니체의 명언집으로

위안을 받기에

오늘처럼 지치는 날이면

쉬고 싶은 날이면

다시한번 들춰보게 됩니다.

 

매일의 역사를 만들라

우리는 역사라는 것을 자신과는 거의 무관한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혹은 도서관의 낡은 책장 속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오래된

책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 한사람에게도 역사는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매일의 역사다.

현재인 오늘 하루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것이 매일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겁먹거나 허둥대지 않고 오늘 하루를

마칠 수 있는가?

태만하게 보낼 것인가 혹은 용맹스럽게 도전할 것인가?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 무엇인가를 할 것인가?

그 같은 태도 하나하나가 자신의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존재는 아니더라도

소중하지 않는건 아닌데 왜이리 매일은 하찮게 생각되는건지

왜이리 매일은 이렇게 사소하게 보여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매일이 모여서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는데

왜 우리는 매일을 이렇게 하찮게 여기고

매일매일 똑같다고 지겨워할까요?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 대하여 생리적 혐오를 가진 상대에게

아무리 정중하게 대해도, 그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에는 도리어 무례한 놈이라 여겨질 뿐이다.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말라.

이러한 때에는 무리하게 애쓰지 않고,

평소의 자세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인간관계에 지치거나 사람이 무서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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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할까..?

이만큼 주었다고 해서 얼만큼 나에게 마음을 줄지는

그 사람이 결정하는건데

그것까지 내맘대로 하려고 했다는건 나의 오만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해서 관계가 여기까지라면 그런걸로..

 

꿈에 책임을 지는 용기를

잘못에는 책임을 지려고 하면서

어째서 꿈에는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꿈이지 않는가?

내 꿈은 이것이라며 드높여야 하지 않는가?

그만큼 유약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용기가 없어서인가?

애초 자신의 꿈에 책임을 질 생각이 없다면,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역시 꿈을 그대로 꿈으로 남겨놓느냐

현실로 만드느냐는 저의 몫인겁니다.

저는 제 꿈에 책임을 지는 용기가 있는걸까요?

자꾸 반성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다시 기억하게 만듭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라

사랑이라는 것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을 사랑하여

손에 넣고자 하거나,

훌륭한 사람을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 영향력 아래에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 비슷한 자를 찾거나

슬픔을 나누는 것도 아니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을

그 상태 그대로, 자신과는 반대의 감성을 가진 사람을

그 감성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을 이용하여 두 사람의 차이를 메우거나

어느 한쪽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 사랑이다.

 

정말 멋진 말이지요?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것이 사랑이라잖아요..

우린 자기가 정한 틀 안에서 그사람이 맞춰주기를

바라고 있지 않았나요?

그걸로 결국 싸우고 상처내고 헤어지고 후회하고

이세상 어디에도 나와 꼭 맞는 사람은 없는데

마치 그런 사람이 있을꺼라는 믿음에

내 곁에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걸 바라진 않았는지

그 사람을 지치게 하진 않았는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내모습도 사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