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삿포로 여행] 삿포로 여행 필수 코스 Best7

일곱빛깔고양이 2017. 3. 19. 00:00

눈이 안와도 충분히 좋았던 삿포로여행

(눈이 왔으면 더 좋았을 SAPPORO)



9월의 삿포로입니다.

너무 추운건 이동이 힘들기 때문에

추워지기 전에 가자고 했던

삿포로 여행인데

오히려 끝나고 나서는

눈오는날이면

더 예쁘긴 했을껏 같다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습니다.


9월 하순이 되면

쌀쌀해진다고 해서

9월 초에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눈이 안와도 충분히 좋았던 삿포로여행

그렇지만 눈이 왔다면 더 좋았을 삿포로여행입니다.


오도리공원

삿포로시민들의 휴식처

숙소를 스스키노쪽으로 잡으면

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오도리공원까지 구글맵으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스시키노-오도리공원-구홋카이도청사를

걸어다녔거든요


삿포로는 전차가 많이 보이더군요

전차의 종류도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색깔이 예쁜 전차네요

오도리공원은

다음날 첫광광지로보기에도 좋습니다.

조금 일찍 나와서 공원의 여유도 즐기고

가볍게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전 좋더군요


여행이라는 것 만으로

좋긴 합니다만

역시 날이 좋으면 더 기분이 업되는듯합니다.

이날의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오전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까마귀들은 왜 이렇게 큰지..

오도리공원에서 까마귀한테 겁먹고

구홋카이도청사로 가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시계탑이 보이더군요

중국사람들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시계탑은 삿포로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기에

포토존에서 찍으려는 줄들이 길게

늘어선듯 합니다.


구홋카이도 도청 구본청사

250만개의 빨간벽돌로 만들어진 곳


건물 외관이 이뻐서

사진을 찍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을 좋아하실 겁니다.


앞쪽에는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있어서

아기자기하니 간단한 산책하기 좋습니다.

1880년에 만들어진 건물은

최근까지도 도청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 도청은 뒤쪽에 새로지어진 건물이구요


삿포로맥주박물관

삿포로 오리지널을 마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삿포로여행에서 필수 코스가

삿포로맥주박물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딜가나 조경은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좋으실꺼에요

오도리공원부터 반나절에

다 돌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건물이 아니라 그런지

더 예뻐보이는 듯합니다.

그리고 여행에는 모든것에

감동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거기다가 날씨까지 도와주니

어찌 감동하지않을 수 있을까요!

맥주박물관에서는

역시 생맥주

사실 이 맥주맛을 보기위해 왔습니다.

내부는 어둑어둑하니

낮술 한잔에 기분에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건물이 예쁘고 멋있어서

이곳에서도 예쁜 사진 찍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보니

눈이 왔으면 더 예뻤겠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예쁜 곳이었습니다.



오타루 오르골박물관

작은 소품을 좋아하신다면


오르골당은 3곳이 있었습니다.

종류도 엄청나게 많았지만

거의 엇비슷하긴 했습니다.

오르골 좋아하는 저로써는

황홀했던 곳이었습니다!

일본의 대표 캐릭터인 키티입니다.

삿포로의 대표이미지인 시계탑이 있으니

여행을 간직하기에는 좋은 아이템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오르골의 스테디라고 할수 있는

회전목마도 있었습니다.

누워있는 고양이 오르골도 꽤나 귀여웠습니다.

부엉이와 시계탑도 있었습니다.

역시 시계탑이 어떤 상징이 되는듯 싶습니다.

키타이치가라스 3호점

특별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180개의 석유등으로 조명을 해놓은 곳입니다.

그렇기에 독특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석유등도 참으로 멋졌습니다.



키타이치가라스관에서 유명한것은

비엔나커피입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어둡습니다.

로맨틱하고 어두운 곳입니다.

둘이서 숨고 싶은 그런 곳이라고나할까..?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행중에 멋진 카페를 찾아서

잠시 여유를 갖는것도 멋진 경험일것입니다.

많은 걸 봐야만하는게 여행이 아닐테니까요.



아름다운 분위기 키타이치홀이었습니다.



오타루 운하

어둑할때의 야경으로 유명한곳


오르골당을 보시고 카페에서 여유도 즐기시고

오타루역으로 다시 가시다보면

이런 오래된 철길도 보실 수 있으실것이고

이곳에서 예쁜 감성사진도 촬영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렇게 오타루운하로 향했습니다.



비는 점점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오타루운하를 즐기기엔 무리가 없었습니다.



비가 점점 오기 시작하더니

먹구름도 몰리고

주변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개일 것 같은 희망을 주는

그런 오타루 운하의 날씨였습니다.

한때는 북해도의 물류를 담당했던 곳이 이곳이라합니다.

점점 사용을 안하게 됨에따라 매립위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산책길로 잘 조성을 해놓은덕에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듯합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역시 여행의 마무리는 온천으로 피로풀기!


삿포로 근교에서 쉽게 이동하는 곳은

조잔케이와 노보리베츠가 있습니다.

조잔케이는 숲속에 있고

노보리베츠는 코앞까지 주차장이 있기에

접근이 편합니다.

그리고 지옥온천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료칸은 만세가쿠로 선택했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룸 컨디션도 좋고 맘에 들었습니다.

만세가쿠는 또 묵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웰컴과자까지 주더군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쇼핑도 할수도 있고

편의점도 있었고

꽤 늦은시간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밤에 돌아다니면서 이런 신사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꽤 귀여운 도깨비인듯합니다.

책까지 읽고 있다니!



메모리가 삭제 되어

핸드폰에 남아있는 사진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지옥온천입니다.

노보리베츠는 꽤 볼 곳이 많습니다.

료칸에서 하룻밤 묵는 목적으로만 가기엔

아까운곳이었습니다.

꽤 볼 것도 있으니 일찍 도착하셔서

느긋하게 관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노보리베츠를 충분히 보질 못해서

그리고 잃어버린 사진때문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땐.. 겨울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