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돗토리여행] 다시한번 가보고픈 소도시여행::무료여행이벤트::

일곱빛깔고양이 2017. 3. 17. 00:00

일본 돗토리여행

조용하고 한적한 소도시여행



돗토리는 작은 현임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뛰어난 곳입니다.

요나고공항에서 공항역으로 이동하는것도

걸어서 충분히 가능하며

공항역에서 시게루로드등의

첫 관광지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기점은 요나고역으로 잡으면

이온몰이나 번화가에 가까워서

이쪽에 숙소를 잡으면 편리하실꺼에요



그리고 돗토리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이천엔택시"


교통비가 비싼 일본이기에

이건 진짜 여행객을 위한 배려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런것들이 있어서

저렴하게 돗토리의 자연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라도메해안이나 돗토리사구

이천엔택시로 이용할수 있기에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천엔택시는 3시간동안

돗토리시내 관광명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금액은 1인 이천엔이고

제가 다녀왔을때에 비해서는 올랐네요ㅠㅠ

금액이 여기까지에서 멈추길 바랍니다

더이상은 무리데쓰 ㅠㅠ



이천엔택시 이용하기

돗토리역으로 이동을 하신다음에
국제관광객서포트센터를 찾으면 됩니다.
돗토리역에 내리면 양쪽으로 문이 보이는데
한쪽에는 택시만 있고 한쪽은 큰 표지판에 지도있어요
지도있는쪽으로 오른쪽 끝에 이 노란색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동을 하지 않았다면..)

일본의 기본 택시비는 6000엔부터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돗토리에서는 이천엔택시를
3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답니다. (1인: 이천엔)




2015년에는 1인 천엔이었지만

역시나 물가는 오르고

2017년 1인 이천엔택시가 되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모래박물관이 안타깝게도 개장전이었기에

구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모래박물관과 진푸카푸를 보러 가고 싶습니다. ㅠㅠ


우리의 택시코스 선택은

우라도메해안+돗토리사구

였습니다.


3시간안에 해결을 해야했기에

개장전인 모래박물관을 포기하고

좀 더 오래머물기를 선택했습니다.



돗토리 전지역에서

아테네를 촬영한거군요

정우성과 김태희인듯 합니다.


그렇게 배는 출발하고

하늘과 바다색이 닮았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라도메해안입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바위와 천연동굴이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 관광지 100선에 뽑힌곳이기도 합니다.



정말 멋있죠.

유람선 타고 한바퀴 훅 돌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생긴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실 택시이용하는 관광상품이

저렴하기도 해서 가까운 곳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멀더군요

이런 관광상품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돗토리까지 오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다행히 이렇게 관광객 입장에서 만들어진 상품이 있었기에

돗토리 사구까지 묶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돗토리사구

동서 약 16km, 남북 약 2.4km에 걸쳐 자리한 일본 최대의 모래 언덕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모래라서 그런지 꽤 걷기 힘들었습니다.

운동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돗토리 사구는 약 10만년 세월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죠?

10만년..이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입니다.


이 시간속을 다시한번 걷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속에 있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이렇게 바다가 있습니다.

바다와 사구


바람자국 시간자국

사실 이 한곳을 보기위해

여행을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나 멋졌기에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샌드보드도 탈 수 있다고 하네요

좀 더 다이나믹하게 놀아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시간의 자국입니다.

바람에 휩쓸려간 자국입니다.

바람도 볼 수 있고 시간도 볼수 있습니다.

같은 사막이라도 바람한번에

더이상 같은 사막일 수 없는

시간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이제와 지난 여행을 돌이켜보니

다시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태양과 모래

그리고 바람

그리고 작은 점..


점점으로 보이는 사람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거

내가 힘들다고 생각했던거

그거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

생각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래사막을 왔다갔다 하면서 말이죠

멋지다라는 말을 얼마나 했던지



제게 돗토리여행은

참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었고

그랬기에 좀 더 내려놓았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또 많은 걸 얻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랬기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3/20일까지 돗토리 블로그 리뉴얼로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지원하실 분들은 돗토리 블로그를 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