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여행]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추천코스

일곱빛깔고양이 2017. 3. 16. 00:00

쉬고 싶었기에 선택한 오키나와여행

관광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




이번달 말에 오키나와여행을 앞두고

작년에 다녀왔던 기억을 되살려

포스팅을 해봅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오키나와에서 다른 섬으로의

여행은 생각지 않고 지난번엔 중부쪽으로 돌았다면

이번에는 남부쪽으로 돌아볼 계획만 갖고 있습니다.


관광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곳이

오키나와뿐이겠냐만은

작년 2월의 날씨는 조금은 쌀쌀했고

비가 왔기에 비치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으로

다시한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꼭 멋진 비치사진을 촬영하고 싶기도 했고..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주도와 큰 차이가 없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극히 현실적인 시각에 접근하여

그래도 좀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골라 보니 오키나와로 결정 되더군요



국제 나하거리

오키나와의 첫 여행코스

처음 도착하시면 대체로 숙소도 이곳으로 잡고

따뜻한 공기를 느끼며 밤거리를 배회하실 꺼에요

저또한 그랬거든요~^^


저는 작년 2월에 갔는데 일단 기온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여타 도시와 다르게

이곳 오키나와에서도 도착하자마자

"나 여행왔어요"라고 말할 수 있어요



사람은 아주 많아서 치일 정도 아니라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는 역시 전세계적이군요

특히나 오키나와에서 스타벅스체인점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유리공예가 발달한 오키나와에요

예전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음료수병이 바닷가에

수없이 쌓여있는걸 보고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까 하다가

그걸 유리공예로 발전시켰대요



나하시내에서 다닌다면 대체로 모노레일을 이용하실꺼에요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외곽지역에서는 렌트를 하실꺼고

나하버스는 지켜보기만 했어요

창문이 커서 약간 버스가 달라보이네요



확실히 2월인데도

옷차림이 가볍죠?

새벽에도 마냥 배회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역시 여행지라서 그런가봐요



독특한 건물의 간판도 임팩트 있네요

여행지라는게 여기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만좌모

만명이 앉아도 넉넉한 들판


오키나와 여행동안

가장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반팔 입을 될정도로

아주 덥고 좋았어요



만좌모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거쳐야 하는데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땀이 나더라구요



오키나와는 여행하기도 편하고

날씨도 따뜻하고 즐길거리도 있어서 그런지

모녀와의 여행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제일 부러웠던 장면이었어요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지만

전쟁터였던 곳입니다.

2차대전때에는 최대의 격전지중

한곳이었다고해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게 너무 신기하죠.

그 시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될리 없을테니까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겠죠..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테지요.

추억이 있을테구요.



"괜찮아사랑이야"

촬영으로

유명했던 곳이

더 유명해진 곳이죠.



구름 뭉게뭉게

파란 하늘

초록 나무



호텔인것 같은데

전망이 환상적이겠네요

일단 제쪽에서 바라보는 뷰로만해도

어마어마했기에..



정말 멋지네요~!!

이곳 비치에서 조금이라도 있었어야했는데

그 다음날에도 날이 좋을꺼라

무조건적인 맹신은

저에게 비를 뿌려주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래도 여행이니까요.




츄라우미수족관

고래상어가 있기에 꼭 봐야하는곳


사실 고래상어만 보러 온거였는데

이렇게 큰 공원조성이 되어있는지 몰랐습니다.

알았다면...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면 좋았을것을..

공원부지가 넓어서 하루 데이트하기에 좋을 곳이었어요

걸어다니는것 자체가 운동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만큼 멋지기도 했기 때문에

색다른 뷰에 여기저기 다니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공원 부지는 컸지만

역시나 사람이 한적해서

특히나 좋기도 했습니다.


돌고래쇼도 하더군요

시간대가 적혀있으니 보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을 듯 싶습니다.

높기도 하고 계단도 많은 곳이라서

올라갈때는 이렇게 에스칼레이터가 있습니다.

예쁜 하늘에 마치 천국으로 가는 길같기도 하더군요..


거의 폐장시간이 될까말까 하는

그 시간에 들어간 터라 그림자가 멋지게 보이네요.

폐장시간 될까말까 할때 들어갔던건

그래야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그런건데..

이렇게 넓다는 생각을 못했던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츄라우미공원내에는 먹을곳이 없습니다.

우리와는 달라요.. 츄러스정도라서..

그러니 식사는 드시고 오는걸 추천합니다.


근처에 맛집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못먹었던건.. 재료 소진되면 바로 문닫는다고 합니다.

그날도 그랬습니다.

"영업종료"


그러니.. 꼭 츄라우미 가시기전엔

식사를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이곳에 온 목적

고래상어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거대한 생물체가 지나가는걸

보고 있노라니.. 그 웅장함에

어떤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거대하고 신성하다고 느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있긴 하지만

그 압도적인 강함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고래상어는 최고로 멋졌습니다.

다른 물고기에 대한 수족관 내부 인테리어등은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한수위라는 생각은 잠시 했었지만

고래상어는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



아메리칸빌리지

미군비행장을 이용해서 만든곳


미군이 떠난후 미군비행장을 매립하여

만든 복합쇼핑몰입니다.

미군이 주둔했던 특성을 살려 조성을 하였기에

그 독특한분위기에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도 꽤 다양하게 있습니다.


50년대의 쇼핑타운을 재현해놓은 느낌도 드네요



아메리칸빌리지는 스타벅스도 두곳이나 봤던것 같습니다.



핫핑크색에 벗져진 쓰레기통마저

관광지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희미한 하늘색에 조금은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어둑어둑 해지면

관람차에는 조명이 켜지고

아메리칸빌리지의 밤시간이 시작도깁니다.



이곳에서는 소품도 구경할 수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죠.



구석구석 예쁘게도 해놨더라구요

특히나 이 뒷편에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으니까요



이런 불빛들로

여행지는 더 로맨틱해지기도 하고

더 예뻐보입니다.



유원지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뒷편에 있는 곳은 밤이 되니

더 화려해지더군요

저녁 먹고 있을때는 비까지 내리고

있었던상황이라 그 대비가 멋졌습니다.



오키나와가 렌트카로 다닌다고 해서

만만하게 봤는데

구석구석 봐야하더라구요.

결국 작년의 여행도 많이 걸었습니다;;;



색다른 느낌인거죠?

미국의 국기와 야자수

비오는 밤거리가 아주 아주 이국적이라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번달 말에 다시한번 가게 되는

오키나와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

사뭇 기대됩니다~^^